'볼수록 애교만점', 전작 '지붕킥' 영광 이을까?

2010. 3. 1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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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국화 기자] 방송 3사 중 유일하게 일일시트콤을 편성한 MBC에서 새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을 22일 첫 선 보인다. 시청률 20%를 돌파한 '지붕 뚫고 하이킥' 후속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은 '볼수록 애교만점'이 전작의 영광을 이을 수 있을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볼수록 애교만점'은 딸에게 집작하는 어머니 송옥숙, 성인이 되어서도 엄마에게 의존하는 세자매 임지원(예지원 분), 임여진(최여진 분), 임바니(김바니 분)과 이들 여자들 사이에 낀 사위 김성수, 그리고 철없고 무책임한 뻔뻔한 아버지 임하룡이 만들어가는 유쾌한 가족시트콤이다. 교육, 육아, 외모에 대한 관심, 재테크, 자녀의 결혼 등 30대~50대 여성시청자들의 관심사고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각오다.

코미디언 출신 배우 임하룡이 데뷔 후 처음으로 시트콤에 출연해 본격적인 코믹 연기를 선보이게 되며 송옥숙 역시 데뷔 후 첫 시트콤을 통해 억척 엄마를 연기한다. 김성수 최여진 등도 처음으로 코믹연기에 도전하며 그동안 작품에서 보여준 이미지와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예지원은 '올드미스 다이어리' 이후 약 6년 만에 시트콤 복귀해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김바니, 김영광, 이선호, 이규한 등의 신예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연출을 맡은 사화경 PD는 "전작이 인기가 많아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다. 나도 '지붕킥'을 열심히 봤고 시트콤을 이렇게 할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우리 시트콤은 여자들이 똘돌 뭉쳐 사는 곳에서 남자들이 자기 자리를 찾으려는 이야기다.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극에 녹여내려 노력했다. 하지만 여성과 남성을 떠나 새로운 가족극으로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임하룡과 송옥숙에 깊은 신뢰를 보이며 "임하룡씨는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보고 마음 속에 담아뒀다가 기획 단계에 제일 먼저 연락을 드렸을 만큼 마음 속의 팬이었다. 송옥숙씨도 이번 작품으로 시트콤에 처음 도전하시는데 임하룡씨와 찰떡 궁합의 연기호흡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작품은 예지원을 제외한 출연진들이 모두 첫 시트콤 출연하지만 "평소 보여드리지 못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 점에서 시트콤은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던 분야"라고 입을 모을 만큼 열의에 불타 있다.

'볼수록 애교만점'은 '지붕킥' 후속으로 22일 첫 방송된다.

miru@osen.co.kr

<사진> 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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