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이순재 첫사랑으로 '지붕킥' 특별 출연

문태경 2010. 3. 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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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선우용여가 '지붕뚫고 하이킥'에 특별 출연한다.

선우용여는 17일 방송될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연출 김병욱, 김영기, 조찬주/극본 이영철, 이소정, 조성희) 124회에서 자옥을 만나기 전 이순재와 짧은 만남을 가졌던 선생님 역할을 맡았다.

이날 선우용여는 평소 남들이 보지 않을 때는 자판기가 고장 났다고 발로 차는 등 푼수기 있는 모습이지만, 이순재 앞에서 만큼은 조신한 여성으로 돌변하는 등 '귀여운 팜므파탈'로서 등장한다.

극중 선우용여는 자옥이 순재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면서 등장하게 된다. 사실 순재가 처음 반했던 여인이 선우용여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자옥에게 끌린 순재가 용여와 결별하고 자옥에게 사랑을 고백하게 됐다는 것. 결국 사랑을 뺏긴 선우용여는 자옥의 뺨을 때린 후 학교를 떠나게 됐다는 사연이다.

124회에서는 이순재와 선우용여, 김자옥 세 사람이 펼치는 노년의 닭살 로맨스를 비롯해 순재와 자옥의 사랑을 이어주는 계기가 된 배꼽 잡는 고스톱 장면 등이 담겨진다.

한편 2000년 방송됐던 '순풍산부인과'에서 김병욱PD와 인연을 맺었던 선우용여가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10년 만에 재회한 셈. 선우용여는 특유의 속사포 대사를 구사하며 열연을 펼쳐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초록뱀 미디어 측은 "세 사람이 오랜 기간 함께 활동을 했던 서로 잘 아는 사이라 촬영이 더욱 즐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워낙 연기파 배우들인지라 닭살 돋는 노년의 사랑연기를 웃음과 함께 표현해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월 첫 방송을 시작한 '지붕뚫고 하이킥'은 오는 19일 126회를 끝으로 장장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친다.

[사진 = 선우용여(왼쪽)·이순재.]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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