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상 김만덕' 시청률 호조 왜? "착한 드라마+아역 열연"

2010. 3. 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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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조선 T―뉴스 이다정 기자] KBS 1TV '거상 김만덕(이하 김만덕)'의 상승세가 눈길을 끈다. '김만덕'은 지난 6일 첫 회 방송에서 시청률 11.9%(이하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로 동시간대 경쟁 드라마인 MBC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이하 신불사)'의 15.8%에 4% 포인트나 뒤졌으나, 한 주가 지난 14일 방송에서는 12.4%를 기록, 11.4%의 '신불사'를 역전했다.

 또 '김만덕'은 같은 시간 방송된 SBS '이웃집 웬수'의 20.4%에는 뒤졌으나, '이웃집 웬수'가 다음 주 첫 방송될 SBS '인생은 아름다워'의 시간을 메우기 위해 변칙 편성된 점을 염두한다면 긍정적인 분위기다.

 특히 '김만덕'은 작품성에 있어서도 호평 일색이다. 기존의 주말극인 KBS 2TV '수상한 삼형제'나 SBS '이웃집 웬수' 등이 막장 설정을 가미해 '욕 하면서 보는' 드라마라면, '김만덕'은 보기 드문 '착한 드라마'로 어필하고 있는 것.

 어린 만덕인 홍이(심은경)는 양성소를 지키기 위해 쌀을 훔쳐 난전에 내다팔지만, 홍이의 멘토인 할매(고두심)는 "상도에 어긋난다"며 그를 호되게 혼낸다. 이후 홍이는 비단 밀매에 연루돼 죽음의 위기를 맞지만 할매는 홍이 대신 잡혀 만덕을 제주도로 보내며 아낌없는 사랑을 보이고 있다.

 아역 연기자들의 탄탄한 연기력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기 충분했다. 어린 만덕 역의 심은경은 당차면서도 구김살 없는 모습으로 '최초의 여성 CEO'감임을 단박에 드러냈다. 성인 만덕 역의 이미연 역시 지난달 24일 진행된 '김만덕' 제작발표회에서 "아역이 너무 연기를 잘 해서 기분이 묘하다. 보면 볼수록 내가 그릴 만덕의 모습과 닮은 것 같다"며 기특함을 표했다.

 한편 만덕의 라이벌인 어린 문선(막순) 역의 주다영은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섬뜩함을 보여 '리틀 미실'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주다영의 열연에 성인 문선(박솔미)의 연기를 기대하는 시청자들도 늘어나는 중이다. '김만덕'의 성인 연기자인 이미연 박솔미 한재석 하석진은 5회 방송인 20일부터 전격 투입된다.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아역 연기자들의 열연과 탄탄한 극 전개로 눈을 뗄 수 없었다"며 찬사를 보냈으며, "KBS 2TV '명성황후' 이후 다시 만나보게 될 이미연의 연기가 너무 기대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 < a href='mailto:anbie@sportschosun.com' > anbie@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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