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망] 2월 고용동향·어음부도율 지표 관심
국내경제
이번 주는 경기침체로 꽁꽁 얼어붙은 고용시장 흐름을 보여주는 2월 고용동향 발표가 예정돼 있어 주목된다.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초∙중등학교 무상급식에 대한 당정회의가 열려 이목이 집중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17일 2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1월 고용동향은 실업자가 121만6,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3.4% 늘어나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부가 실업률 하락 원인으로 내세운 계절적 요인 및 희망근로 등 공공근로 종료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란 주장에 대해 진위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회의를 갖고 6∙2 지방선거의 쟁점으로 급부상한 초∙중등학교 무상급식 논란과 관련한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야당이 이번 선거 공약으로 내세운 전면실시 방침과 달리 당정은 점진적 확대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여 야당의 반발이 예상된다.
정부는 또 세종시 수정법안과 관련, 16일 국무회의를 열어 의결한 뒤 이달 중 국회제출을 강행할 방침이라 여야의 신경전이 뜨거워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주 주목되는 지표로는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2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이 있다. 지난 1월 어음부도율은 0.03%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안정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서울이 안정세를 보였으나 지방은 어음부도율이 상승하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가 벌어져 추이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부처별 일정으로는 재정부가 17일 대외장관회의를 개최하고 18일 허경욱 1차관이 멕시코에서 열리는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 참석차 출국한다. 농식품부는 15일 제3차 수산진흥종합대책을, 17일 농림수산식품분야 총체적 규제개혁 제도개선 추진안을 발표한다. 공정위는 16일 LG∙롯데∙두산 등 3개 그룹 18개사의 하도급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브리핑한다.
이와 함께 한은이 15일 내놓는 2009년 자금순환 동향과 17일 1월 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동향도 눈길을 끈다.
이현호기자 h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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