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선수 "2세 스케이트 안 시킬래"

2010. 3. 1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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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소희 기자]이상화 선수가 "2세는 스케이트를 시키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스피드 스케이트 선수 이규혁 선수와 이상화 선수는 3월 9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서 "2세에게 스케이트를 시킬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각각 다른 답을 내놨다.

이규혁 선수는 "아들이면 내가 재미있게 운동을 했으니 시키겠지만 딸이라면 고된 훈련을 겪어야 하기 때문에 스피드 스케이팅 보다는 피겨 스케이팅 같이 이쁜 것을 시키고 싶다"고 답했다.

이상화 선수도 "스케이트는 안 시킬거다"고 목박았다. 이상화 선수는 "스케이트가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럽고 어려울 때부터 그랬기 때문에 시키지 않을거다"고 답했다. 이상화 선수는 "그래도 자식이 하겠다면 어떻게 할거냐"는 질문에 "부모 이기는 자식없다고..."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한편, 이상화와 이규혁 선수는 이날 함께 출연해 선,후배 간의 나이를 뛰어넘는 우정을 공개했다. 또 이규혁과 절친한 관계인 가수 백지영과 이상화가 좋아하는 가수 휘성이 특별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김소희 evy@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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