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권 분양] '실속형' 내집마련 노려볼만
경기도 북부권에서 3월 분양은 고양 삼송지구, 김포 한강신도시, 남양주 별내지구 부근 등 대규모 택지지구에 집중돼 있다.
이들 세 지역 모두 지난해 말부터 대규모 분양이 시작된 곳이다. 대부분 단지가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가격이 저렴하며 중소형 위주로 배치돼 수도권에 내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실수요자에게 높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A-15블록에서는 실속형 아파트 '고양 삼송 계룡리슈빌'이 26일 견본주택 문을 연다. 지하 2층, 지상 29층 11개 동으로 들어서는 '고양 삼송 계룡리슈빌'은 전용면적 75㎡, 84㎡로 구성된 실수요자를 위한 아파트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구성된 총 1024가구의 대단지로 원흥역 상업지역과 인접해 높은 생활편의성을 자랑한다.
인근 A-5블록에서는 우림건설이 '우림필유' 455가구 공급에 나선다. 공급면적 기준으로 130㎡형 368가구, 114㎡형 87가구 등이다. 지하 2층부터 지상 15~23층 6개 동 규모다.
단지 인근에는 지하철 3호선 삼송역과 2013년 원흥역이 준공될 예정으로 역세권 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종로까지 지하철로 20분대의 원활한 교통이 자랑이다.
또 삼송지구에는 서울~문산 고속도로(2011년 착공 예정), 원흥~강매 도로(2011년 개통 예정)를 비롯한 수도권 서북부 18개 도로 노선이 확장 및 신설될 예정이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도 일신건영과 청보종합건설 2개 건설사가 새 아파트를 선보인다.
일신건영이 김포 한강신도시 AB-06블록에 분양하는 '한강신도시 휴먼빌'은 전 주택형이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용면적 82㎡ 803가구로 구성된다.
한강신도시 휴먼빌의 가장 큰 특징은 교통, 생활, 자연이다. 한강신도시 교통의 중심인 경전철 시작역이 단지 바로 인근에 위치해 경전철을 통해 5호선과 9호선을 최단 거리로 이용할 수 있다.
생활에서도 이번 동시분양 물량 중 거의 유일하게 중심상업지구를 끼고 있어 쇼핑 문화 레저 등 각종 편의시설 이용이 손쉽다. 단지 동쪽으로 운유산과 기현산이 자리 잡아 자연생태환경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청보종합건설도 김포한강신도시 AC-01블록에서 총 869가구를 모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공급면적은 128~149㎡의 중대형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사업지는 김포 한강신도시 내 북서측 끝자락에 있으며, 주변으로 녹지가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예상된다. 견본주택은 고촌면 신곡리 동시분양 모델하우스 촌에 위치할 예정이다.
'동북부의 판교'로 불리는 남양주 일대에서는 동부건설과 KCC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동부건설의 '도농 센트레빌'은 총 457가구 중 28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59~114㎡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지인 도농동 인근 별내 택지지구는 최근 서울~춘천 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지하철 8호선 연장사업 추진 등 편리한 서울 접근성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 첫 분양된 이래 대부분 초기 분양 완료된 바 있다. '도농 센트레빌'은 단지 바로 앞에 남양주IC가 있어 외곽순환도로 진입이 수월하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북부간선도로 등도 빠르게 연결된다.
특히 강변북로 이용 시 강남권 진입이 20분대면 가능하다. 중앙선 복선 전철 도농역이 도보 5분 거리인 역세권이다. 2010년 말 경춘선 복선 전철 개통을 비롯해 지하철 7호선 신상봉역(2010년 예정), 8호선 구리역(2017년 예정)이 신설될 예정이다.
인근 남양주시 호평동에서는 KCC건설이 105~148㎡ 272가구를 공급한다.
파주 교하에서 선보이는 '헤르만하우스 2차'는 VVIP만을 대상으로 하는 수도권 최고급 타운하우스다. 전용면적 300㎡ 이상, 3층 규모의 대형 38가구로 구성된 이 타운하우스의 분양가는 30억원에 달한다.
정병수 제이비에스 대표는 "단지에 인접한 청룡두천 수로에 수상버스와 요트가 운행될 예정"이라며 "VVIP 고객을 겨냥해 주5일간 청소를 해주고 최고급 호텔 주방장까지 도입한 '하우스키핑' 시스템도 도입된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심윤희 차장 / 이은아 기자 / 김선걸 기자 / 장용승 기자 / 이명진 기자 / 이지용 기자 / 이유진 기자 / 김제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A도 모바일로 공부한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