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3D영화 열풍 잇는다

2010. 3. 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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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튼 감독의 판타지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3D입체영화의 열풍을 이어가며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지난 4일 개봉해 7일까지 62만여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을 동원하며 3월 첫 주말 흥행순위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이 영화는 19살이 돼 약혼을 앞둔 앨리스가 다시 한번 '이상한 나라'에 빠져들어 붉은 여왕이 지배하는 지하 세계에서 겪는 모험담을 그린 영화. 할리우드에선 비교적 낯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미아 와시코우스카가 타이틀롤을 맡았으며 감독의 오랜 친구이자 파트너인 조니 뎁과 헬레나 본 햄 카터가 호흡을 맞췄다. 3D입체영화로 제작돼 국내에서는 주말에 상영된 416개 상영관 중 약 120개 스크린에서 관객들이 3D 특수안경을 쓰고 영화를 봤다. '아바타'를 상영했던 국내의 3D극장은 대부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지난달 4일 개봉 이후 줄곧 1위를 지켰던 '의형제'는 5주만에 2위로 한 단계 내려앉았다. 누적관객은 482만여명에 이르렀다. '평행이론'과 '디어 존' '하모니' 등이 차례로 3~5위에 랭크됐다.

국내 개봉 외화 중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올라선 '아바타'는 관객 동원기록을 1320만명으로 늘리며 8위에 올랐다.

한편, 미국에서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기록적인 흥행성적을 냈다. 한국보다 하루 늦은 5일 개봉해 1억163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거둬들이며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지역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3D영화로는 북미지역에서 거둔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으로 '아바타'의 종전 기록 7700만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시리즈 속편 영화를 제외한 작품으로도 역대 최고 오프닝 성적이다.

'아바타'에 이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흥행에서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각광을 받음에 따라 세계영화ㆍ영상산업에서 '3D혁명'의 바람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이형석 기자/su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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