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행정부처 세종시 이전 비효율적"
류난영 2010. 3. 5. 11:26
【서울=뉴시스】류난영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세종시 수정안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포퓰리즘의 전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윤 장관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세종시로 행정부처를 이전하는 것은 수요자나 공급자 측면에서 비효율적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당면한 과제들은 경제논리만으로 해결될 수 없고 상호관계를 고려해야 하는 구조적인 문제기 때문에 어느 하나 쉬운 게 없다다"며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포퓰리즘이다"고 설명했다.
또 "경제적 효율성이나 비용 측면에서 세종시 부처 이전에 대해 매우 안타까웠다"며 "수요자 입장에서 보나 공급자 입장에서 보나 비효율적이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어 "경체부처는 시장 한 가운데 모여 있어야 피드백이 가능한데 어느 부처는 과천에 있고 광화문, 대전 이런식으로 떨어져 있으면 손실이 크다"며 "하루에도 몇 번 씩 과천에서 광화문으로 자주 오는데 두 번만 오면 얼이 빠진다"고 밝혔다.
또 "실무자도 결재를 받으러 광화문까지 와야 해 이 비용을 계량화하면 말로 다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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