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세종시 국민투표밖에 방법 없다"
[머니투데이 양영권기자]김영삼 전 대통령이 세종시 수정안 논란과 관련해 '국민투표 불가피론'을 재차 역설했다.
김 전 대통령은 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연세대 국제캠퍼스 봉헌식(개교식)에 참석해 정운찬 국무총리에게 "세종시를 잘해야 한다"면서 "국민투표밖에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정 총리는 "한나라당에서 중진협의체를 구성하려고 하기 때문에 (국회 처리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답했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에도 세종시 수정안을 국민투표에 부칠 것을 제안했다. 당시 김 전 대통령은 "국회가 국민의 뜻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직접 국민의 뜻을 물어보는 방법을 진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봉헌식에는 김 전 대통령, 정 총리와 함께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안상수 인천시장, 김태환 송영길, 김영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 총리는 축사에서 "정부는 창조형 인적자원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고자 한다"며 "(대학들도) 우리 사회가 꼭 필요로 하는 인재,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인재를 키워내야 한다"고 말했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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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권기자 inde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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