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젤, 스타일·개성 만점의 여성의류 전문몰

[머니투데이 김경원기자]여성의류 전문몰 아인젤(대표 소은희·www.aingel.net)이 한 제품 당 5가지 이상의 코디 연출법을 알려주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소은희 대표는 지난 20여 년간 연예인의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했다.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2007년 카페24(www.cafe24.com)를 통해 아인젤을 오픈했다.

아인젤은 의류 뿐 아니라 가방, 신발, 액세서리 등 모두 개성을 넘어 '튄다'는 느낌을 준다. 유행을 한발 앞서기 때문에 판매 시작 후 한두 달 뒤 연예인에 의해 크게 유행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독특함은 일반인이 소화하기 힘들다는 게 문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 제품으로 많은 수의 코디 연출법을 알려주는 방법을 택했다. 보통 한 제품에 20컷 이상의 사진을 소개한다.

특히 지난해 겨울부터 레깅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아인젤은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방송에서 여러 번 소개되면서 아인젤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아인젤은 올 초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고급스럽고 럭셔리한 분위기의 '프리미엄 아인젤'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어 차별화를 꾀했고 메이크업 제품을 제작할 준비도 마쳤다. 아직까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소은희 대표는 "화장품, 액세서리 등을 함께 제작해 여성에게 필요한 모든 제품을 갖출 것"이라며 "마라톤처럼 꾸준히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며 아인젤이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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