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연초부터 분양대박 행진
[머니투데이 이군호기자]대우건설이 이번주 잇따라 청약접수를 실시한 흑석한강 푸르지오와 둔촌 푸르지오에서 분양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대우건설은 지난 25일 실시한 흑석한강 푸르지오 1순위 청약접수를 마감한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총 182가구 분양에 1793명이 접수해 평균 9.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용면적 59.84㎡는 14가구 분양에 1032명이 몰려 73.7대 1을 보였다. 흑석한강 푸르지오는 흑석4구역 재개발 아파트로 총 863가구며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하다. 흑석한강 푸르지오 변상덕 분양소장은 "양도세 감면 혜택 종료 이후 부동산 경기가 침체했음에도 불구하고 지하철 9호선 흑석역 역세권, 흑석뉴타운 개발 등 미래가치가 뛰어나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흑석한강 푸르지오보다 하루 앞서 청약접수를 실시한 둔촌 푸르지오도 특별공급을 제외한 87가구 분양에 최고 3.8대 1의 경쟁률(전용면적 113.67㎡)을 기록하며 전용면적 84.92㎡를 제외한 전평형이 1순위에서 마감했다.
전용면적 84.92㎡도 48가구 분양에 1순위에서 52명이 접수해 공급가구수를 초과했지만 공급물량의 20%에 해당하는 예비당첨자를 확보해야 한다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2순위에서 추가 청약접수를 실시했다.
둔촌 푸르지오는 진흥아파트를 지상 25층 8개동 800가구 규모로 재건축한 후분양 단지로 계약 즉시 입주할 수 있고 전매도 가능하다. 지하철 5호선 길동역과 천호역이 인접해있고 9호선 2차 연장구간이 통과하며 천호대로를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를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동산경기 침체 속에서도 핵심수요층을 겨냥한 타깃 마케팅으로 분양성공을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분양 물량이 많아 분양성공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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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호기자 g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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