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 다시 올랐다..평균 2.51% 상승
[뉴스와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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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떨어졌던 전국의 땅값이 올해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보금자리주택지와 버블세븐지역, 4대강 관련 지역 등의 땅값이 올랐습니다.
김지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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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공시지가를 산정한 결과,
지난 해보다 평균 2.5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골프장들이 들어선
경기도 이천시가 5.6%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서울 3.6%, 인천 3.1% 등
수도권의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특히 개발제한구역으로 관리돼 온
서울 서초 우면과 강남 세곡 등
보금자리주택 지구의 땅값이
용도지역이 변경되며,
10% 넘게 올랐습니다.
또 4대강 관련 지역의 땅값도
상승세를 보인 반면,
세종시 예정지인 충남 연기와
공주 지역의 땅값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은
6년째 서울 명동의
한 화장품 판매점 자리가 차지했으며,
㎡당 6천 230만원으로 평가됐습니다.
오늘 발표된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 3천만 여개 필지의 개
별 공시지가를 산출하는 기준이 되며,
이를 근거로 재산세와 보상비 등이
결정됩니다.
다음 달 29일까지
국토해양부 홈페이지나
지방자치체 민원실에서
표준지 공시지가를 열람할 수 있고,
이 기간에 이의신청도 할 수 있습니다.
MBC 뉴스 김지경입니다.
(김지경 기자 ivot@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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