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김강식 여수시장예비후보 출마선언

김석훈 2010. 2. 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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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김강식 전남 여수시장 예비후보는 25일 "여수가 더 이상 방치되면 안 되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여수시장 출마를 선언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여수 시청 앞 시원빌딩 4층에서 가진 6·2지방선거 여수시장출마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여수시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시민, 여수사람, 여수발전을 위한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여수 시장의 업무추진비에 대해 법원의 공개 판결에도 불구하고 항소를 하는 여수시의 소통부재와 오만불손이 극에 달한 행정을 보면서 참담한 마음"이라며 "법원 판결에 불복할 게 따로 있지 여수시장업무 추진비 공개를 불복하냐"고 따져 물었다.

이와 함께 "2006년 김충석 시장 재임까지 460억 원이었던 부채가 올해 1734억 원에 이른다"며 "지방채만 늘어나는 심각한 사태가 걱정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박람회로 폐쇄 위기인 신항 북방파제의 후보지를 조속히 선정해 박람회 기본계획에 포함시켜야 한다"며 "135개 항만관련업체와 3000여명의 종사원이 신항폐쇄로 위기를 맞고 있을 때 여수시는 무슨 준비를 했냐"고 성토했다.

이와 함께 "현재처럼 어려운 여수의 상황을 볼 때 지역을 잘 아는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자신이 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사후 활성방안에도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급변하는 세계 속의 여수를 위해 탄소배출권 거래소를 여수에 유치할 것이며 기업유치를 통한 안정된 일자리 창출, 장학금 180억 원 조성을 통한 사람이 중심인 인재 육성 방안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엑스포 개최도시로 시의 품격이 많이 상승한 만큼 이에 걸맞은 공무원 내부 조직도 향상시키고 박람회 추진에 모든 초점을 맞춰 부서를 확대 개편하겠다고 다짐했다.

kim@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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