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황후' 이미연, 8년만의 사극 '거상 김만덕'은?

2010. 2. 2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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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제주)=뉴스엔 이언혁 기자]'명성황후' 이미연의 '김만덕'은 어떤 모습일까?KBS 1TV 대하사극 '거상 김만덕' 제작발표회가 2월 25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언론매체 종사자들뿐만 아니라 제주도민들이 함께했다.

'거상 김만덕'은 이미연이 일찌감치 주인공 김만덕 역에 낙점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청자들의 큰 기대를 불러 일으켰다. 이는 지난 2007년 드라마 '사랑에 미치다'에서 윤계상과 호흡을 맞춘 이후 3년만의 복귀다.

조선 정조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거상 김만덕'에서 이미연은 제주도에 유배 온 선비와 사랑에 목을 맨 제주 여인 사이에서 태어난 김만덕 역을 맡았다. 김만덕은 어린시절 앵벌이에서 기녀로, 거상으로, 조선 최고의 존경받는 여인으로 자신의 운명을 바꿔온 당찬 여성이다.

'거상 김만덕'은 앞서 방송됐던 '명가'에 이어 일명 '부자의 도리'라고 불리는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주와 나눔의 미학에 대해 되새겨보고 아름다운 제주의 풍광과 전통 음식, 선조들의 민간요법 등을 담아낸다.

'거상 김만덕'은 이미연이 2001년 '명성황후' 이후 8년만에 도전하는 사극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이미연은 2001년 '명성황후'로 KBS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미연은 평소 단아한 자태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사극에 잘 맞는다는 평가를 받아왔기에 시청자들의 기대는 더욱 크다.

이미연에 앞서 어린 만덕 역은 아역배우 심은경이 맡는다. 심은경은 2008년 KBS 연기대상 청소년연기상을 수상하며 나이답지 않은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에 심은경과 이미연이 보여줄 하나의 '김만덕'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연 외에도 오문선 역을 맡은 박솔미는 1년여 만에 컴백해 첫 사극에 도전한다. 정홍수 역의 한재석은 2년만에 드라마 복귀하며 강유지 역의 하석진과 함께 이미연을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를 연출하게 된다.

제주도 출신인 배우 고두심은 만덕의 멘토 할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한편 '거상 김만덕'은 3월 6일 첫 방송된다.이언혁 leeuh@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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