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열 "인위적 분산정책은 100% 실패"

2010. 2. 25. 11:5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은 25일 세종시 건설과 관련, "효율적 관점에서 바라보면 인위적 분산은 100% 실패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대한건설협회 초청 조찬강연에서 "인구와 물자가 쏠리게 되면 효율성이 생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의 워싱턴 주를 예로 들면서 "워싱턴 주의 인구가 500만명인데도 시인 시애틀 중심으로 300만명이 모여 산다"며 "5000만명 인구의 우리나라의 경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2400만명이 모여 사는데 워싱턴 주에 비하면 집중도가 오히려 떨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라가 다른데도) 인구가 모여 사는 것을 보면 집중이 자연적 선택이란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자식은 서울로 보내고, 망아지는 제주도로 보내란 말이 있듯이 우리나라는 집중이 유전인자적으로 체질화된 나라"라고도 했다.

다만 정 위원장은 세종시 수정에 대해 "(경제적인 관점에선 간단하지만) 정치적으론 참 어려운 문제"라고 덧붙였다.

성연진 기자/yjsung@heraldm.com

[인기기사]

배철수, 나이 들면서 더욱 멋있어진다

'티아라' 지연 귀여운 악마 변신

이보영 "까칠, 쿨한 캐릭터 새로워"

'DJ변' 변기수, 진짜 라디오 DJ 되다

김제동, 전국투어서 '보핍보핍' 댄스.

-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