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향후3년 키워드는 '세종시·녹색성장'

문영재 2010. 2. 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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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년간의 최대성과, 4대강·보금자리·해외건설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국토해양부는 현 정부 남은 임기 3년간 교육과학경제도시로의 세종시 건설과 저탄소 에너지절감 시스템 구축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국토부는 24일 새 정부 출범 2년간 4대강살리기와 보금자리주택 건설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됐다고 자평하고 이같이 밝혔다.

국토부는 우선 세종시특별법 수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대로 조속히 기본·개발계획을 변경하고 투자 예정 기업과 대학의 사업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또 투자유치심의위원회 운영과 투자설명회(IR) 추진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 연구기관 등을 추가로 유치키로 했다.

국토부는 이른바 `저탄소 녹색성장`이란 기조에 맞춰 보금자리주택을 그린홈으로 건설하고 인천검단·화성동탄2·아산을 `제로에너지 타운` 등 녹색 신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오는 2012년까지 창호 단열성능을 2배 강화하고 올해 12월 건축물 에너지소비총량제를 도입하는 한편 기존 건축물을 에너지절약형으로 리모델링할 때 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온실가스 배출계수를 개발해 권역별·교통수단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관리제`도 올해 말까지 도입하고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간선급행버스(BTR)와 30분대 도심 접근이 가능한 광역철도망도 확충키로 했다.

한편 국토부는 4대강사업의 본격 착수, 보금자리주택 공급, 사상 최대 규모(491억달러)의 해외건설 수주 등을 지난 2년간의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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