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양산 원동면 '고로쇠 축제' 개최

박수현 2010. 2. 2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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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시스】박수현 기자 = 자연이 주는 약수, 고로쇠 수액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제8회 양산 원동면 배내골 고로쇠 축제가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양산시 원동면 배내골 일원에서 열린다.

배내골의 청정 고로쇠 수액을 홍보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원동 배내골주민위원회와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추진위원회, 고로쇠 작목반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약수기원제례, 고로쇠 수액 빨리 마시기 대회, 고로쇠 수액 채취 체험, 고로쇠 수액 직판행사, 전통민속공연 등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관광객들을 기다린다.

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원동 배내골은 아름다운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을 위한 민박, 팬션 등 숙박시설과 겨울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스키장도 있어 가족단위 관광지로서 안성맞춤인 곳으로 관광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로쇠 나무는 '뼈에 이로운 나무'라는 뜻의 한자어 골리수(骨利樹)에서 유래됐으며, 나무에서 나오는 수액은 변비와 위장병, 관절염, 신경통, 산후통 예방과 여성 산후 조리, 피로 회복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산시 원동면 배내골 고로쇠 수액은 때 묻지 않은 청정지역에서 채취해 해마다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h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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