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전자, 나노퍼시픽 인수.. CNT사업 진출

김병근 기자 2010. 2. 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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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병근기자][경영권 인수해 최대주주(지분율40%) 올라서.. 신수종 육성]

반도체용 본딩와이어 전문기업 엠케이전자(사장 최윤성)가 탄소나노튜브(CNT) 사업에 진출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엠케이전자는 최근 CNT 전문기업 나노퍼시픽(사장 백문수)과 경영권 인수 계약을 체결, 최대주주(지분율 40%)로 올라섰다.

정확한 경영권 인수 금액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최윤성 사장이 나노퍼시픽 대표를 겸임하는 방식으로 회사가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나노퍼시픽은 2002년 4월 설립된 회사로 탄소나노튜브(CNT)를 이용한 면광원 분야 선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CNT를 채용한 면광원은 균일도가 높고 발열이 낮으며 응답속도가 빠른 데다 수은을 함유하지 않은 친환경 광원이어서 차세대 광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발광다이오드(LED)가 점차 형광등(CCFL)을 대체하고 있는 가운데 LED 차세대 주자가 CNT 면광원인 셈이다.

때문에 CNT 기술은 향후 TV를 비롯한 디스플레이용 백라이트(BLU)는 물론 조명에도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는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나노퍼시픽을 인수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엠케이전자는 반도체 리드프레임과 실리콘칩을 연결,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부품인 주력 사업 본딩와이어와 함께 CNT를 신수종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업계에 정통한 소식통은 "엠케이전자가 최근 나노퍼시픽 경영권 인수를 통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며 "CNT를 활용한 디스플레이 및 조명 시장의 잠재력을 겨냥한 포석"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엠케이전자 측은 "경영권을 인수한 건 맞다"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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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근기자 bk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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