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비빔밥' 끝순이, 눈물 연기 리얼한 속사정

2010. 2. 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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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진

 주말드라마 '보석비빔밥'(MBC)이 21일 많은 논란을 뒤로 하고 마지막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의 주요 내용은 끝순(최아진)-호박(이일민) 커플의 결혼식으로 향하던 끝순의 친모 이태리(홍유진)가 사망하는 장면이었다. 미운 정으로 얽힌 모녀 태리와 끝순의 안타까운 진한 가족애가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사고뭉치 끝순 역 최아진의 리얼한 눈물 연기는 딸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여성 시청자의 심금을 울렸다. 최아진은 깊은 눈물 연기로 시청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방송 이후 최아진의 리얼한 눈물 연기의 속사정이 전해지면서 시청자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올해 스무 살이 된 최아진은 연기자 데뷔 당시 어머니가 병으로 돌아가시는 아픔을 겪었다. 그녀는 어머니를 떠나보내고 끝순이 연기에 집중하며 슬픔을 극복하는 과정 중이었다.

 최아진 소속사는 "아진이가 마지막 감정 신을 준비할 때부터 상당히 힘들어했다. 촬영 분량도 많아 육체적으로도 힘들었지만 정신적 고통이 컸다"며 "평소에도 어머니 얘기를 하면 많이 힘들어하고 민감해 해 안타깝다"고 전했다.

 끝순이 최아진의 오열 연기가 시청자에게 남다르게 다가온 이유다. 한편, 이날 방송은 25.1%(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보석비빔밥' 후속으로는 송일국 주연의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가 방송된다.

  <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scnewsrank > 연예계닭살 커플 박용우-조안, 결별 왜? 김장훈-싸이 완타치, 매출 100억원 돌파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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