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비빔밥' 임신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 몫, 지극정성 생일상 화들짝

2010. 2. 21. 10:2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백지현 기자]서로마(박근형 분)의 진심어린 며느리 사랑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동을 자아냈다.2월 20일 방송된 MBC 주말기획드라마 '보석비빔밥'(극본 임성한/연출 백호민) 49회에서는 이날 궁비취(고나은 분)의 임신사실이 공개됐다.

그녀의 임신소식을 접한 시아버지 서로마는 진심으로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며느리에게 "이제 엄마될 준비하는게 중요하단다"며 그녀가 편안하게 출산을 맞을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얼마 후 궁비취의 생일이 다가왔고 이를 미리부터 알고 있던 시아버지 서로마는 새벽 3시반에 일어나 자신의 딸 서끝순(최아진 분)의 아파트를 찾아가 직접 생일상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손수 미역국을 끓였고 전도 부치고 불고기를 요리했다. 딸 서끝순도 서로마의 며느리 사랑을 인정했다.

한편 궁비취는 당연히 친정 가 미역국을 먹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생일날 아침에 일어난 그녀에게 서로마는 "내가 준비한 게 있다"며 부엌으로 데리고 가 푸짐한 상을 보여줬다.

서끝순은 "아빠가 새벽부터 일어나 부지런히 요리를 했다"고 했고 이에 궁비취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음식을 맛있게 먹던 중 그녀는 감동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이를 보던 서로마는 "원래 며느리의 첫 생일은 시어머니가 챙겨준다지만 우리는 그렇게 못하니 내가 준비했다. 사실 내가 만들었지만 2% 부족하다"며 겸손함마저 보였다.

그는 아들 서영국(이태곤 분)에게 "내년에는 네가 끓여라"고 했고 이 상황을 지켜보던 시어머니 이태리(홍유진 분)는 자신의 생일도 챙겨달라며 애교섞인 목소리로 얘기했다.

한편 종영을 하루 앞둔 '보석비빔밥'은 서끝순과 궁호박(이일민 분)이 사돈관계임에도 불구, 서로 너무 사랑해 서끝순이 임신을 했다며 식구들을 속이는 모습이 나왔다. 두 사람이 21일 마지막회에서 결혼에 골인할지 시청자들의 해피엔딩 결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지현 rubybaik@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