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눈물' 제작진 "아마존에 웬 지적 재산권?"

2010. 2. 1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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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마존의 눈물' 제작진이 정승희 미디어아마존 대표의 지적재산권을 침해 주장에 대해 당황스러움을 표했다.

18일 한 매체에 따르면 정승희 대표는 "'아마존의 눈물' 제작진이 준비기간동안 나를 만나 아마존에 대한 정보를 빼갔다"며 "내가 알려준 곳만 방송하고는 국내 최초로 아마존을 개척한 것처럼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게다가 조에족은 미접촉 부족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아마존의 눈물' 정성후 CP(책임프로듀서)는 1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반박 입장을 밝혔다.

10여차례 정대표를 만나 정보를 빼갔다는 주장에 대해서 '아마존의 눈물' 정성후 CP는 "정대표를 만나 자문을 구한 것은 사실이다"며 "하지만 주요 정보원 중의 한명이었을 뿐이고 6, 7차례정도 만나 정보를 공유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CP를 맡으라고 하거나 제작을 아마존미디어에서 하자고 한 적은 없다"며 "정대표는 아마존에 대한 많은 지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함께 작업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제작에 대한 의견이 맞지 않았다"고 전했다.

정성후CP는 정승희 대표측과 오해가 불거진 배경과 관련 "당시 김현철 PD로 제작진이 변경된 후 한 차례 정대표를 만났다"며 "정대표가 비합법적인 경로로 빠른 시간에 촬영하는 것을 원해 같이 제작하는 것은 어려웠고 당시 김현철 PD가 허리디스크로 한 달가량 입원하는 바람에 공식적으로 우리의 의견을 정대표에게 전달하지 않았을 뿐이다"고 설명했다.

조에족이 미접촉 부족이 아니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정성후 CP는 "실제로 정승희 대표는 조에족을 만나본 적이 없다"며 "우리가 부족들에게 돈을 준 것도 후나이(브라질 원주민보호국)를 통해 출연비 차원에서 준 것이고 조에족은 돈에 대해 전혀 모르기 때문에 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KBS에 전화해 정대표를 모함했다는 주장에 관해서 정CP는 "와우라 족을 만났을 때 정대표가 비합법적인 절차로 들어왔다는 것을 알았고 그걸 알려주는 것과 동시에 단지 아마존 관련 편성이 있는지 물어봤을 뿐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CP는 "'아마존의 눈물'이 화제가 되니 정대표가 그런 태도를 보인 것 같다"며 "아마존이 어느 특정인의 것도 아닌데 지적 재산권을 주장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뜻을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주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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