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아파트 실거래가 크게 올라
[뉴스와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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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아파트 거래량이 석 달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 강남 3구에서는 여전히 집값이 뛰고 거래량도 늘었습니다.
박선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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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강남 재건축 아파트 실거래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국토해양부가 공개한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자료에 따르면,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은 전 달에 비해
평균 1억원 정도 상승했습니다.
일부 단지의 경우는 정부의 DTI규제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지난해 말 재건축 단지의 호가가 하락하면서
일부 대기 수요자들이 매수세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서울 강남 3구의 경우 거래 건수는
천여건으로 한 달 전보다 13% 정도
늘어났습니다.
이에 비해 강남을 제외한 서울 강북과
수도권의 실거래가는 하락세가 뚜렷했습니다.
DTI 확대로 매수세가 위축됐고,
연말연초 비수기 영향도 작용했습니다
전국 거래량은 한달 전보다 25% 가까이 감소하며,
석달 째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전국의 땅값은 한 달 전보다 0.25%
상승하면서 지난 해 4월부터 10개월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0.45%로 가장 많이 올랐고,
하남시와 인천 강화군이 각각 보금자리주택과
연륙교 건설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폭이
컸습니다.
MBC뉴스 박선하입니다.
(박선하 기자 vividsun@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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