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아파트 실거래가 크게 올라

박선하 기자 vividsun@imbc.com 2010. 2. 1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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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경제]

◀ANC▶

전국의 아파트 거래량이 석 달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 강남 3구에서는 여전히 집값이 뛰고 거래량도 늘었습니다.

박선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 달 강남 재건축 아파트 실거래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국토해양부가 공개한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자료에 따르면,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은 전 달에 비해

평균 1억원 정도 상승했습니다.

일부 단지의 경우는 정부의 DTI규제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지난해 말 재건축 단지의 호가가 하락하면서

일부 대기 수요자들이 매수세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서울 강남 3구의 경우 거래 건수는

천여건으로 한 달 전보다 13% 정도

늘어났습니다.

이에 비해 강남을 제외한 서울 강북과

수도권의 실거래가는 하락세가 뚜렷했습니다.

DTI 확대로 매수세가 위축됐고,

연말연초 비수기 영향도 작용했습니다

전국 거래량은 한달 전보다 25% 가까이 감소하며,

석달 째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전국의 땅값은 한 달 전보다 0.25%

상승하면서 지난 해 4월부터 10개월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0.45%로 가장 많이 올랐고,

하남시와 인천 강화군이 각각 보금자리주택과

연륙교 건설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폭이

컸습니다.

MBC뉴스 박선하입니다.

(박선하 기자 vividsun@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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