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청회 20여분 지연 후 재개(상보)
[머니투데이 송충현기자]공주시 주민들끼리 벌어진 몸싸움으로 20여분 간 지연됐던 세종시 수정안 공청회가 재개됐다.
16일 경기 안양 국토연구원에서 열린 세종시 수정안과 '행정중심도시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전부 개정안에 대한 공청회에서 세종시 수정안 지지자들과 이를 반대하는 주민들이 서로 고성을 주고받고 멱살을 잡는 등 소란이 일어나 공청회가 20분 가량 지연됐다.
김영표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주제발표 중 방청석에 앉아있던 공주 시민 김모씨가 "국민을 둘로 나누지 마라"고 소리치며 시작한 소란은 세종시 수정안에 찬성하는 조모씨 등이 "공청회를 방해하지 말라"고 맞서며 몸싸움으로 번졌다.
방청객들 간에 빚어진 소란은 주제발표가 끝난 후 토론회가 시작하기 전까지 이어졌다. 10여분 동안의 쉬는 시간에도 주민들은 "세종시 문제를 원안대로 진행했으면 오늘 공청회를 할 필요도 없었다"는 측과 "당신들만 국민이냐"고 주장하는 측이 대립해 언쟁을 벌였다.
토론회 진행을 맡은 이정식 안양대 교수는 "성숙한 토론 문화가 정착됐으면 좋겠다"며 "전문가 토론을 마치고 방청객 토론 시간을 줄 테니 공청회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주제발표는 '세종시 발전안'과 '행복도시특별법 전부개정(안)'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교수와 언론인 등 7명의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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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종시 대립 '수정안 VS 원안'
☞세종시 수정안 공청회 중 '멱살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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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성 오고간 세종시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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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충현기자 balg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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