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릉' 귀성- 귀경길 '5시간'..설 연휴, 교통혼잡 예고
올해 설연휴는 예년에 비해 짧아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9일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와 강원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기간 도내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 등을 이용한 귀성.귀경 차량은 총 144만 여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설 연휴기간 도내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전년보다 23.3% 증가한 32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짧은 연휴 탓에 귀성.귀경차량이 한꺼번에 몰려 극심한 지.정체가 우려된다.
이 때문에 서울~강릉까지 귀성길 예상 소요시간은 5시간, 귀경길은 4시간50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을 특별 교통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원활한 소통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경찰은 교통경찰 등 연 인원 1800여명과 860대의 순찰장비를 주요 도로에 집중 투입해 소통 위주의 안전한 교통관리를 펼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원주지방국토관리청도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를 특별 교통소통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우회도로를 적극 안내하는 등 교통량 분산에 나섰다.
특히 올해 설 연휴에는 영동고속도로 새말~장평과 진부~강릉, 7번 국도 강릉~주문진과 양양 여운포~낙산, 42번 국도 문막~원주 구간 등 5곳의 상습 지.정체 구간에서 여전히 정체가 예상된다.
영동고속도로 새말~장평 구간은 면온 방면으로, 진부~강릉 구간은 용평~옛 대관령 방면의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큰 혼잡을 피할 수 있다. 또 42번 국도 문막~원주 구간은 동화~사제~광터 방면, 7번 국도 강릉~주문진 구간은 경포~사천~영진 방면으로 우회하면 된다.
차선 확장공사 중인 44번 국도 인제 북면 한계삼거리 10.8㎞ 구간은 설 연휴기간에 임시 개통키로 했다. 이밖에 한국도로공사도 영동고속도로 강천터널~여주, 만종분기점~문막(이상 상행), 여주~여주분기점(상.하행) 등 4개 구간 28.2㎞ 구간에서 갓길차로제를 운영키로 하는 등 교통대책에 나섰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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