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다큐 '아마존의 눈물'이 세운 진기록들

[OSEN=김국화 기자] 화제 속에서 방영된 MBC 창사특집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김진만, 김현철 연출)이 지난 5일 '에필로그-250일간의 여정'을 끝으로 5부작의 막을 내렸다. 원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살아가는 아마존 인디오들을 통해 문명의 이기가 가져다 준 폐해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아마존의 눈물'은 흥행과 작품성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을 뿐만 아니라 국내 다큐사에 남을 다양한 기록을 세웠다.
국내 다큐멘터리 최초로 '조에족'을 만나다
'아마존의 눈물' 제작진은 아마존에서 생활하고 있는 다양한 부족을 만나 이들의 삶을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았다. 그중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비접촉 부족인 조에족으로 국내 방송사 최초로 촬영에 성공한 것이다. 조에족의 생활이 이처럼 상세하게 공개된 것은 세계 다큐멘터리에서도 유례없던 일이다.
제작진 역시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 촬영에 성공했다. 브라질 정부의 허가를 받아 조에족을 촬영하게 됐지만 신종플루로 촬영을 무기한 연기해야 했다. 면역력 없는 원주민이 외부인과의 접촉으로 질병에 노출될 수 있었기 때문에 기약없는 기다림이 계속 됐다. 결국 2개월이 지난 2009년 11월 10일 제작진은 엄격한 신체검사를 거쳐 조에 족을 만날 수 있었다.
국내 다큐멘터리 최초로 시청률 20% 돌파
'아마존의 눈물'은 총 5편 중, 프롤로그와 본편 3부를 제외하고 모든 시청률이 20%를 돌파하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자체 최고 시청률은 조에 족의 경이롭고 신비로운 생활 방식을 보여준 본편 1부로 21.5%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웬만한 예능 프로그램이나 드라마 시청률보다 높은 수치로 '다큐멘터리'의 대중적인 성공 가능성을 입증한 셈이다.
뿐만 아니라 프롤로그와 3부도 각각 15.7%와 18.1%라는 높은 시청률로 금요일 심야 시간대를 장악하면서 안방극장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국내 다큐멘터리 최초로 3D 영화화
올 3월 말 개봉되는 '아마존의 눈물' 극장판은 3D로 제작된다. 총 러닝타임 중 약 10분만 3D화되지만 이는 국내 다큐멘터리 최초의 기록이 된다.
이에 앞서 2008년 EBS에서 방영된 '한반도의 공룡'이 3D 영화화 작업 중이지만 아직 개봉일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존의 눈물'이 최초의 3D 개봉 다큐멘터리 영화라는 타이틀을 달게 된 셈이다. 제작진은 "3D 영화화를 염두에 두고 촬영하지는 않았지만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결정했다. 현재 기술 작업팀도 매우 고무적으로 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다큐멘터리 최초로 광고 수입으로 제작비 회수
'아마존의 눈물'을 총 15억원의 제작비가 들었다. 다른 대작 다큐멘터리 중 이를 능가하는 제작비와 촬영 기간을 기록한 작품이 많다. 특히 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자된 것으로 알려진 '한반도의 눈물'은 판권 등 부대 수익을 통해 제작비를 회수하는 등 좋은 선례를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아마존의 눈물'은 순수 광고 수익을 통해 제작비를 회수한 최초의 다큐멘터리가 된다. 본방송 5회 분의 광고 수익은 약 11억원. 제작비 중 4억원 정도가 MBC 장비 등을 사용 등을 금액으로 환산한 간접 제작비인 만큼 제작비를 회수한 셈이다. 또 설연휴 재방송 등을 합산한 총 광고 수익이 17~18억 정도일 것으로 추정된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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