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빨라진 '일밤', 시청률 급등..9.6%

[OSEN=김국화 기자] 동아시아선수권대회 축구 경기 생중계로 1시간 빨리 방영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시청률 급등하는 효과를 봤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7일 방영된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9.6%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오후 7시부터 생중계된 MBC스포츠축구 '동아시아선수권대회 한국: 홍콩' 경기로 평소보다 한시간 빠른 4시 20 경 방송됐다. '하땅사'가 결방되고 그 자리로 들어간 것이다.

KBS 2TV '해피선데이', SBS '일요일이 좋다' 등과 경쟁했던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이날 KBS 2TV '수상한 삼형제' 재방송과 SBS '인기가요' 등과 맞대결을 펼첬다. 덕분에 31일 방송분보다 2.9% 포인트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12월 7일 대대적인 코너 개편 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하락세를 기록하던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2주 연속 시청률 상승하는 등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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