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핫이슈]다가선 봄 "자전거 한 대 살까"

입춘이 지났다. 새로운 봄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쇼핑 움직임은 인터넷몰에서 가장 먼저 감지된다.

　이번주 11번가 인기검색어 상위에는 자전거를 비롯해 봄 운동에 적합한 조깅화가 상위에 올랐다. 또 졸업·입학 및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품으로 닌텐도 위가 인기검색어로 검색되었다.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자전거 운동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올봄의 새로운 레저 운동기구로 자전거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자전거는 MTB용과 미니 자전거가 인기가 높으며, 속도를 즐기기 원하는 젊은이들과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는 데 유용한 접이식 자전거가 봄을 맞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장기간 운전에도 엉덩이와 팔이 피곤하지 않으면서 쿠션감이 좋은 상품이 인기가 높으며, 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거리계와 속도계가 함께 부착되어 있는 상품에 소비자 문의가 높다. 교통수단을 넘어 운동효과를 보면서 이용하려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자전거 상품 MD의 설명이다.

　현재 11번가에서는 미니형 바구니가 달려 있는 접이식 자전거 상품이 전월 대비 200% 성장하고 있고, 가격대도 저렴한 코렉스 쇼바형 자전거가 11만원대에 판매돼 소비자 반응이 좋다.

　명절과 신학기 및 설날과 중복되어 있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중·고생 선물로 닌텐도 위가 인기검색어 순위에 진입했다. 전통적으로 명절과 입학 선물로는 IT제품의 인기가 높았는데, 올해는 노트북·디카 등을 제치고 닌텐도 위 검색이 많아졌다.

　한편 졸업 시즌을 맞아 여고 졸업생들의 성년 꾸미기 준비가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향수 검색이 10위 안에 조회되어 멋내기 준비에 한창 바쁜 여고생 및 대학생들이 향수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이 나타났다. 11번가는 불가리 옴니아 향수를 밸런타인데이 특가 형태로 대폭 할인된 기획전을 마련하고 인기 제품을 패키지로 꾸며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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