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감면헤택.. 역세권 미분양아파트는 어디?
일신건영에서 분양중인 '죽전 휴먼빌'2월 11일 종료되는 양도세 감면혜택이 얼마남지 않았다. 미분양 물량이 적체된 건설사만큼이나 아파트 수요자들도 옥석을 가리느라 초조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양도세 감면혜택이 얼마 남지 않은 현재 미분양아파트를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면 역세권 아파트를 한번 노려볼 만하다.
◇ 역세권 아파트 꾸준한 인기
학교, 백화점, 대형할인마트 등은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시설이지만 지하철역과 같은 교통시설만큼 많은 영향을 끼치지는 못한다. 그만큼 역세권 입지는 아파트 가치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준다.
자동차를 이용해 출퇴근을 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지만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크게 늘어난 모습이다. 서울메트로에서 운영하는 1~4호선은 2009년 14억5053만740명이 이용하였으며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운영하는 5~8호선은 2009년 11억8103만1278명이 이용했다. 10년새 40%정도가 늘어난 수치로 서울지하철은 수도권 시민의 발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많은 시민이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은 서울에 기업, 관공서, 대학교 등이 몰려있기 때문으로 서울의 과밀화에 의한 출퇴근은 지하철을 이용하지 않고는 위와 같은 시설을 이용하기 힘들 정도다.
역세권 아파트는 지하철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뿐만 아니라 역세권 주변의 기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일반적으로 역세권주변으로 상권이 형성돼 백화점, 대형할인마트 등이 들어선다. 대체로 역세권은 기반시설이 탄탄한 경우가 많아 실수요자,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작년에는 황금노선이라 불리는 9호선 개통이 화제가 됐다. 9호선 노량진역 일대의 집값은 2008년 금융위기 여파로 인해 가격이 급락했으나 9호선 개통호재에 힘입어 집값이 높은 수준으로 회복했으며 현재 매물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다. 노량진뿐만 아니라 9호선 주변 전체적으로 작년 높은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장경철이사는 "서울에서 멀어질수록 역세권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는 더욱 높아진다"며 "서울로 출퇴근, 통학을 하는 수도권인구가 많아 앞으로도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역세권 아파트의 인기가 꾸준할 것"으로 전망했다.
◇2월 11일 양도세감면 마지막 역세권 미분양아파트는 어디?
미분양아파트는 그동안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다 밀어내기분양에 의해 감소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토부에 의하면 작년 11월 미분양아파트는 12만가구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부동산전문가들은 할인혜택, 경품을 내건 미분양아파트에 혹하기보다는 향후 가치상승이 기대되는 곳에 분양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밀어내기 분양으로 미분양아파트가 늘어남에 따라 역세권에도 미분양아파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기반 시설이 뛰어난 역세권과 향후 개발호재가 있는 역세권 아파트라면 수많은 미분양아파트 중에서도 가장 기대 가치가 높다.
죽전 휴먼빌-일신건영은 경기도 용인의 죽전역세권 단지인 '죽전 휴먼빌'을 분양 중이다. 분당~수서간도로를 이용하여 강남진출입이 용이하며, 2011년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을 이용시 양재역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한강신도시 우미 린-우미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AC-2블록에 지하2층~지상26층 총 14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105~130㎡, 총 1058가구의 대단지로 구성 우미린아파트 잔여가구를 특별분양한다. 신도시 내 최대 규모의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해 있고 도보 5분 거리에 경전철역 그리고 약 11㎡ 면적의 호수공원뿐만 아니라 단지 옆으로 학교도 들어설 예정이다.
성복 힐스테이트-현대건설은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2157세대 대규모 단지인 성복힐스테이트 잔여세대를 분양한다. 신분당선 연장선인 성복역 개통예정으로 지역적 호재가 예상되며 작년 7월 개통된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까지 1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다.
교하 한라비발디-한라건설은 파주 교하신도시 A6블록에 운정역세권 '한라비발디'를 분양한다. '한라비발디'는 경의선 운정역을 가장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운정역과 인접하여 주상복합, 쇼핑몰, 호텔 등이 조성될 예정인 중심상업지구가 단지 바로앞에 위치해 있어 편리한 생활환경을 자랑한다.
고덕 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고덕 아이파크' 1142가구 중 일부 미계약 가구를 선착순 특별 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인접해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주변에 두레근린공원 송원근린공원 등 공원이 다수 있다.
< 경향닷컴 장원수기자 jang7445@khan.co.kr >- 대한민국 희망언론! 경향신문, 구독신청(http://smile.khan.co.kr) -ⓒ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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