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AC '제3차 우수 화물운수업체']대신·KGB택배·용마로지스 '으뜸' - KMAC '제3차 우수 화물운수업체'

2010. 2. 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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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로지스·대신택배·KGB택배·세아로지스 등 9개 기업이 제3차 우수 화물운수업체로 인증 받았다.

국토해양부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은 탁월한 서비스 품질관리를 통해 고객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운송 기업을 대상으로 '제3차 우수 화물운수업체' 인증 결과를 발표했다.

우수 화물운수업체 인증제는 화물 운송 업체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고 운송 서비스의 품질을 제고하는 한편 운송 서비스 이용자에게 운송 업체의 운송 능력에 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우수 화물운수업체 인증 심사는 신청 기업의 경영 전략, 자원 및 환경 관리, 운송 서비스 프로세스, 정보 시스템, 경영 성과 등 5개 분야 12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총 1000점 중 900점 이상인 기업은 AAA등급을, 800~899점인 기업은 AA등급을, 700~799점인 기업은 A등급을 부여한다.

올해는 총 19개 기업이 응모해 서비스 품질 및 물류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인증 심사단이 서류 심사, 현장 심사 등 2단계의 사전 심사를 진행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와 민간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인증운영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인증을 받은 기업은 총 9개. 용마로지스(주)·대신택배·KGB택배(주) 등 3개 업체가 AA등급을, 세아로지스(주)·GS그린텍(주)·M & A통운(주)·SH로지스틱스(주)·세창종합운수(주)·이그린하나물류(주) 등 6개 업체가 A등급을 받았다.

심사를 진행한 KMAC 관계자는 "이번에 인증 받은 기업들의 주요 특징은 실질적 운송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라며 "직접 운송 비율과 운송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저가 경쟁을 통한 단기 실적보다 서비스 경쟁력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실현하고 있는 기업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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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마로지스 = 용마로지스는 1983년 운송 전문 회사로 출발해 운송·택배·보관·국제물류·물류 컨설팅을 하는 종합 물류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용마로지스는 다양한 고객 맞춤형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사 직영으로 전국 5개의 운송 영업소, 30개의 배송센터, 10개의 물류센터를 두고 있다. 중국 현지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했으며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2인 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선진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10여 년 전부터 화물 추적 시스템을 개발하고 업계 최초로 WMS (Warehouse Management System: 물류센터에서 화물을 관리하기 위한 모든 정보 시스템)를 도입했다. 전 차량에 위성항법장치(GPS)를 장착, 모든 물류 정보를 실시간으로 웹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안성시에 대규모 허브센터를 완공하는 등 지역 거점을 증설하고 첨단 분류 시스템을 도입했다.

다국적기업의 서비스 평가에서도 높은 평점을 받는 등 용마로지스는 서비스 품질 기준을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SOP(Standard Operation Process: 표준운영절차) 배포 활용, BSC(Balanced Score Card:전략적성과측정실무) 도입, KPI(Key Performance Index: 핵심 성과 지표) 관리를 통한 개선 과제를 추출해 지속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녹색 물류 실천을 위해 차량의 탄소 배출량을 월별 모니터링하고 탄소 절감을 위한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원희 대표는 "향후 아시아 권역의 해외 물류 진출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녹색 물류 활동을 화주에게도 확대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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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택배 = 대신택배는 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가진 화물 운송 전문 기업이다. 대신택배는 국제 운송업 물류 시설 및 장비의 연구·개발업, 유통 및 무역업 등 4개 분야의 독립법인으로 구축됐다. 전문성을 갖춘 관계사는 신속·신용·정성의 서비스 제공이라는 가치를 공유하고 서비스 영역을 확대,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회사원이 건강해야 회사가 건강하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운전사의 건강을 고려해 선식 및 건강 증진 보조식품을 개발·제공하고 있으며 황토방 숙소도 마련했다. 아울러 근무 중 갑자기 발생하는 경제적 고충을 해소해 주기 위해 복지 지원 제도를 두고 있으며 복지 시설도 건립할 계획이다. 영업 서비스의 경우에는 '고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항상 연구하고 실천한다'는 기본 취지를 가지고 회사의 잘못으로 인한 고객의 피해가 없도록 사고 보상 예치금을 운영하는 등 실질적인 제도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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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아로지스 = 세아로지스는 현재 매출액 930억 원 규모의 중견 물류 기업이다. 세아로지스는 '고객 중심 경영', '지속 성장 경영', '인재 중심 경영'이라는 경영 이념을 갖고 고객의 가치를 무엇보다 중시하고 있다.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VOC(Voice of Customer: 고객의 소리) 채널을 통해 접수된 고객 요구 사항을 표준화된 프로세스로 처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속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일일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했다. 앞으로 세아로지스는 경쟁력 있는 고품질의 물류 상품을 개발(원스톱 프로젝트 카고 솔루션, 철강 JIT 물류 서비스 등)하고 물류 신(新)사업 확대를 통해 외부 매출 60%와 총매출 5000억 원 달성으로 3PL(3자 물류)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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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GB택배 = KGB택배는 업계 최초의 품질 경영 ISO -9001을 획득, 엄격한 품질관리와 택배 체인망 구축을 통해 고객 감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GB택배는 전국 125개의 대리점과 1700여 개의 영업소를 통해 개인 택배 서비스, 인터넷 쇼핑몰과 홈쇼핑의 기업 택배 서비스, 싱싱 택배 서비스 등 고객 맞춤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KGB택배는 서비스 실명제, 고객 평가 제도를 통해 품질 경영을 하고 있다. 특히 배송 업무 등의 경영 정보 서비스와 인터넷 예약 서비스, 실시간 배송 조회 서비스, 반품 회수 등 대고객 편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운송장 인식기 및 모바일 스캔 폰을 도입함으로써 고객 만족 서비스를 극대화하고 있다. KGB택배는 농어촌 지역의 생산자들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KGB 브랜드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전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저렴하고 신선하게 구매할 수 있는 KGB직거래몰을 오픈, KGB택배를 통해 안전하고 신속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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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그린텍 = GS칼텍스의 자회사인 GS그린텍은 국내 육상 물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주된 운송 제품은 석유류 제품이다. 정유사의 공장이나 저유소에서 제품을 적재해 주유소나 직매거래처에 운송하기까지 iLIS(물류 통합 시스템) 및 GPS 등 과학적인 운송 정보 시스템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석유 제품의 특성상 화재나 폭발·유출 시 환경오염 영향이 큰 만큼 운송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따라서 GS그린텍은 사고의 재발 방지와 무재해 목표 관리를 위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고를 관리하는 제도인 GS칼텍스의 안전 기준(EHS Performance: 관리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 GS그린텍은 제품의 특성·취급·안전수칙 및 사고 시 비상 대책에 이르기까지 조직 및 설비에 대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서비스 품질 개선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고객 만족 서비스를 위해 회사·차주·고객과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다.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 품질 개선 활동으로 제품 명찰표를 지급해 짐을 싣고 내리는 과정에서 실수를 방지하고 있으며 주유소 등 고객들의 만족도를 평가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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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에이치로지스틱스 = 수출입 화물 운송 전문 업체인 에스에이치로지스틱스는 국내외 주요 포워더(forwarder:운송 주선인)와 수출입 기업의 항공·해상 화물의 국내 내륙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의 수출입 기업과 인천공항·부산항·인천항 등의 수출입 관문을 연결하는 트럭 운송, 컨테이너 운송 등의 국내 운송 서비스와 수출 화물 포장, 화물 보관, 공항 반출입 업무 대행 등의 토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여주는 서비스', '고객 맞춤 서비스', '표준화된 서비스'로 차별화된 에스에이치로지스틱스는 수출입 화물 운송 분야에서 글로벌 스탠더드 서비스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업무 표준화,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 서비스 조직 강화, 대외적인 서비스 공신력 제고 등에 주력하고 있다. 에스에이치로지스틱스는 지난해부터 '고객 감동의 베스트 드라이버' 운동을 통해 반복적인 서비스 교육, 일상적인 평가와 차별화된 보상, 처우 개선, 품질 향상 활동에 대한 피드백 등 서비스 수준을 보다 향상시키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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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 & M통운 = M & M통운은 25년이 넘도록 자동차 운송과 PDI(Pre-Delivery Inspection: 차량 인도 전 정비) 등 완성차 수·배송 관련 사업 특화에 성공한 자동차 전문 물류 기업이다. 현재 벤츠·혼다 등 대표적인 수입차 브랜드들을 고객으로 하고 있으며 국내 완성차 중에서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수·배송을 담당하고 있다.

M & M통운은 다단계 물류 하도급이 만연한 업계 풍토에서 직접 운송 비율 99%, 직영 차량 비율 46%를 유지함으로써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 & M통운은 향후에도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과 함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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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그린하나물류 = 이그린하나물류는 농·수·축산물을 고객에게 산지의 느낌 그대로 전달해 주는 신선 물류 전문 회사다. 신선도 유지와 싱싱함이 생명인 신선 물류는 가장 빠르게 고객에게 도착하는 것이 관건인 만큼 2003년 전체 차량에 GPS를 탑재해 실시간으로 차량의 위치와 온도 정보를 관리하는 TMS(Temperature Monitoring System: 온도 감시 시스템)를 구축, 운송에 차별화를 꾀했다. 이그린하나물류는 신선식품의 계절적 물동량의 변화, 월간·주간 단위의 물동량 변화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차량 운영 노하우를 습득함으로써 변화된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처해 고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이그린하나물류는 운송 차량의 효율을 높이고 빠른 납품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입고지원팀을 운영하고 있다. 대형 마트에 납품하기 위해 운전사가 직접 30분~2시간 동안 입고 작업을 해야 했지만 자체 입고지원팀을 통해 30분 이내로 단축시킴으로써 차량의 활용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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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창종합운수 = 종합 물류 기업인 세창종합운수는 1971년에 설립, 40여 년간 운송업에만 전념해 대한민국 대표 종합 물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세창종합운수가 지속 경영을 할 수 있었던 비결로는 척박한 화물 운송 시장의 구조에서도 당장의 손익에 흔들리지 않은 점, 운송 차량 등 인프라에 대해 적극적으로 투자한 점, 현장 조직과의 튼튼한 신뢰 관계를 구축할 수 있었던 점 등을 꼽을 수 있다. 지역별 운송 책임자가 운전사와 차주들과 다양하게 의사소통함으로써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 사고 예방 부분에 있어서는 사고 유형별 분석을 토대로 상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사고율을 44% 감소시키는 성과를 창출하기도 했다. 이 밖에 세창종합운수는 2008년 품질 경영 ISO-9001을 획득,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한 고객 감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매년 기부를 실천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김선명 기자 kim069@kbiz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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