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비빔밥' 피혜자, 딸의 간병 시집살이 생각에 '한숨 눈물 주르륵..'

2010. 1. 3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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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소희 기자]피혜자(한혜숙 분)가 딸 궁비취(고나은 분)의 결혼을 반대하고 나섰다.1월 3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보석비빔밥'(극본 임성한/연출 백호민) 43회 분에서 피혜자는 서영국(이태곤 분)네와 상견례 이후 궁비취에게 "서영국과 헤어지라"고 설득했다.

상견례 자리에서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예비 시어머니 이태리(홍유진 분)는 궁비취에게 가까이 앉으라고 하는데 이어 피혜자에게 어린 시절 친구의 이름을 부르며 가까이 오라고 말했다.

이어 식사시간에 노래를 부르고 음식을 손으로 집어 주는가 하면 먹다가 흘리는 등 행동을 보이자 딸이 시어머니의 병수발을 들 생각에 불안해졌다.

피혜자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딸을 붙들어 앉혀놓고 설득하기 시작했다. 피혜자는 "너 시집이 아니라 그 집 간병인으로 들어가는거나 마찬가지다"며 "내가 너 다른 여편네 수발이나 들라고 이때까지 키워준 줄 아냐"고 말했다.

궁비취는 "엄마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게 내 거역할 수 없는 운명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궁비취는 "처음 영국씨 어머니를 만난 날 차 타려다 뒤돌아 나를 꼭 안는데 운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현생 엄마는 엄마지만 전생엄마는 영국씨 어머님인지도 모른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피혜자는 반대를 하고 나섰지만 둘 사이가 '운명'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굳건한 이상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월 31일 방송될 44회 방송분에서 엄마 이태리가 알츠하이머병 투병중이라는 사실을 까맣게 모른 채 하와이로 여행을 간 거라고 알고있는 서끝순(최아진 분)이 드디어 사실을 알게 되는 과정이 그려질 것으로 예고됐다.

시청자들은 계산하지 않고 순수하게 사랑하는 궁비취와 서영국의 사랑을 축복하는 한편 "서끝순이 사실을 알게 된 뒤 얼마나 충격받을지 걱정이다"고 반응을 나타냈다.

김소희 evy@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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