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신규분양 '개점 휴업'..양도세 감면 종료 영향

조용철 2010. 1. 2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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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이 이달말 사실상 마무리되고 내달 둘째주에는 설 연휴가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2월 신규분양 시장이 '개점 휴업'에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월에도 서울 흑석뉴타운과 인천 송도국제도시, 경기 판교신도시 등 서울·수도권 알짜 물량이 분양 준비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28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월 전국 13개 사업장에서 총 5376가구 중 390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달 계획 대비 일반분양물량이 1만2948가구 줄어든 수치다.

■서울, 흑석뉴타운 등 알짜물량 '눈길'

서울에서는 흑석뉴타운 등 총 3개 사업장에서 1230가구가 공급되고 이중 35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우건설은 동작구 흑석동 산72번지 흑석4구역에 '푸르지오'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27㎡ 863가구로 구성됐으며 이중 21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을 이용해 강남권, 여의도, 강서권 등으로 진출입이 쉽고, 인근 편의시설로는 흑석시장, 중앙대 병원, 흑석초·은로초·강남초·동양중·중앙대부속중 등이 있다.

코오롱건설은 도봉구 쌍문동 쌍문1구역에 '하늘채'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34∼114㎡ 총 293가구이며 이중 7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남쪽으로 우이천과 접해 있고, 인근에 쌍문초·강북중·정의여고·효문고, 한일병원, 이마트 등이 있다.

SH공사는 중랑구 신내동 신내2지구에 총 74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114㎡ 중대형으로 일반공급 1순위 접수는 내달 1일이다. 시공은 태영건설, 현대건설 등이 맡았다. 지하철 6호선 봉화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신내초·봉화초·신현초·신현고 등의 교육시설이 위치해 있고, 봉화산 근린공원, 태릉 등 녹지공간이 많아 생활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경기·인천, 판교·송도국제도시 공급

경기도에서는 총 5개 사업장에서 1304가구가 공급되고 이 71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인천에서는 송도국제도시 1개 사업장만 분양예정돼 있다.

코오롱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15-10 송도국제도시에서 '하늘채'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134∼227㎡ 총 180가구 주상복합 아파트로 구성된다. 코오롱건설은 또 경기 안양시 석수동 786번지 석수주공3단지를 재건축해 '하늘채'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31㎡ 총553가구로 구성됐으며 이중 6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고 인근에 광명역세권지구와 안양뉴타운 등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우림건설은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A5블록에 '고양삼송 우림필유'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99∼144㎡ 총455가구로 구성된다. 인근 은평뉴타운과 지축지구, 원흥 보금자리주택 등의 개발로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또 인근에 북한산국립공원과 창릉천 등이 위치해 있어 생활환경이 쾌적하다.

금강주택은 경기 판교신도시 B1-1블록에 '금강펜테리움'을 공급한다. 전용면적 125∼139㎡ 총 32가구로 구성된다.

■지방, 4개 사업장·2662가구 공급

지방에서는 4개 사업장에서 총2662가구가 공급되고 모두 일반분양된다.

대우건설은 충남 당진군 당진읍 읍내리에 '당진2차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74∼103㎡ 총506가구로 구성된다. 지난해 10월 분양한 당진1차 898가구와 합하면 1406가구의 대단지를 이루게 된다.

한솔건설은 경북 포항시 효자동에 '솔파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76∼122㎡ 총583가구로 구성된다. 우림건설은 전남 광양시 마동에 '광양중마 우림필유'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18㎡ 총803가구로 구성된다.

/yccho@fnnews.com조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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