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세

2010. 1. 2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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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19% 올라… DTI 규제 확대 이후 최고

최근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재건축 아파트 값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이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확대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1.19%로 집계됐다. 이는 정부의 DTI 규제 확대 시행 직전인 작년 8월의 1.64%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전달인 작년 12월의 0.38%에 비해서는 0.81%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30%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그중에서도 강동구 2.43%, 송파구 2.11%, 강남구 1.33%, 서초구 0.54% 등 강남권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특히 개포주공 1단지와 둔촌주공 2단지, 반포주동 1단지, 잠실주공 5단지 등 지역별로 대표 재건축 단지들이 큰 폭으로 오르며 인근에까지 영향을 주는 양상이다. 강남구에서는 개포주공 1단지 52㎡가 8000만원 오른 12억6000만∼12억8000만원, 2단지 52㎡는 5500만원 오른 9억∼9억1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강동구는 지난달 말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둔촌주공에 이어 고덕동, 상일동 일대 저층 주공단지 가격도 올랐다. 송파구는 잠실주공5단지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실시가 결정되고 제2롯데월드도 호재로 작용하면서 최근 매수세가 꾸준히 늘어 113㎡가 7000만원 안팎 오른 12억5000만∼12억7000만원, 119㎡는 6500만원 오른 14억8000만∼15억1000만원에 각각 거래됐다.

최근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상승세는 서울 비강남권과 경기 지역 일부 재건축 단지로도 확산되는 추세다.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미주는 3∼4월께 구체적인 계획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면서 128㎡이 2000만원 오른 3억8000만∼4억1000만원선이다.

경기의 경우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이 전달 -0.52%에서 이달 들어 0.24%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 광명(0.87%)과 성남(0.83%)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김준모 기자 jm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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