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타이거JK, 데뷔 11년 만에 첫 연기 도전

가수 타이거JK가 데뷔 11년 만에 첫 연기 도전에 나섰다.타이거JK는 28일 방송될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극본 이영철, 이소정, 조성희) 97회에 'JK'로 등장한다.

가수 타이거JK가 데뷔 11년 만에 시트콤으로 첫 연기 도전에 나섰다.극중 JK는 활발한 가수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물로 10년째 가수 지망생인 광수의 절친한 형이다. JK는 가수 데뷔를 못하고 의기소침해있는 광수에게 새로운 인생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멘토 역할이다.

지난 24일 일산 MBC에서 진행된 촬영에 참여한 타이거JK는 촬영을 마친 후 "잘나가는 프로그램에 출연, 민폐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분량이 많이 않아서 안도했다"며 "연기해보니까 너무 어렵다. 배우들이 너무 존경스럽다. 난 아무래도 노래가 적성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이거JK는 첫 연기 도전인 만큼 긴장된 모습이었지만, "평상시 모습을 그대로 보여 달라"는 제작진의 주문을 받은 후에는 자연스럽게 연기를 펼쳤다는 후문이다.

초록뱀 미디어측은 "역시 안티없는 가수라 스태프들이 모두 만나보고 싶어했다. 특히 감독의 요구를 수용하려고 노력하는 타이거JK의 모습에 '역시 타이거JK'라는 극찬이 쏟아졌다"며 "NG도 거의 없었다. 재미있는 장면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붕뚫고 하이킥' 97회에는 가수 지망생 커플 인나와 광수의 새로운 도전기 비롯해 세경과 준혁, 정음과 지훈 등 커플들의 사랑이야기가 전개된다.

< 경향닷컴 손봉석 기자 paulsohn@khan.co.kr >- 대한민국 희망언론! 경향신문, 구독신청(http://smile.khan.co.kr) -ⓒ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