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올해 7개 사업장에서 3758가구 공급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동부건설이 올해 7개 사업장에서 총 3758가구(일반분양 2334가구)를 공급키로 했다. 사업성이 확실한 수도권 인기지역에서의 분양을 통해 센트레빌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물량보다는 성공적인 분양을 통한 이익 실현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동부건설은 26일 2010년 주택사업 방침과 관련해 실속 중심의 내실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동부건설은 우선 2009년 동자동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주상복합단지 브랜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을 4월과 10월, 용산과 순화동에서도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용산 국제빌딩 3구역에 위치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은 총 128가구를 공급하며 이중 48가구(155~241㎡)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용산역 및 4·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원효로, 강변북로, 한강로, 서빙고로 등 중심 도로로의 접근도 수월하다. 사업지 주변에는 시티파크, 용산 파크타워 등이 위치해 주상복합촌을 형성하고 있다.
서울 중구 순화동 1-67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덕수궁'은 152∼270㎡ 규모의 아파트 156가구를 공급하며 이 가운데 10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오는 6월에는 지난해 최고경쟁률 110대 1을 기록한 흑석5구역에 이어 흑석뉴타운에서 '센트레빌'을 다시 선보인다.
흑석6구역을 재개발한 '흑석뉴타운 센트레빌Ⅱ'는 81~177㎡ 규모의 959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191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개통한 지하철 9호선과 인접해 있어 강남권 접근이 용이하다.
특히 향후 흑석 8구역에도 센트레빌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앞서 분양한 흑석 5구역을 시작으로 6~8구역으로 이어지는 센트레빌 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8월에는 인천 계양에서 센트레빌 1425가구가 분양된다. 동부건설의 올해 최대규모 사업으로 인천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인천 지하철 1호선과 공항철도 계양역이 인접한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공항철도 및 서울 지하철 9호선 환승을 이용해 서울 도심 진입이 수월하다.
이밖에도 동부건설은 3월과 10월에 각각 남양주 도농과 은평구 역촌동 연립재건축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동부건설은 올해 센트레빌 브랜드의 차별화 포인트로 '안전안심아파트'를 내세우기로 하고 'Safe & Secure 센트레빌'을 2010년 디자인 가이드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입주민 차량과 방문 차량을 자동 식별하는 지능형 차량통제시스템 '센트롤', 단지 내 보행로 및 놀이터 등에 설치돼 관리사무실 및 입주 세대와 영상통화가 가능한 지능형 키오스크 '센트리 미니', 주차장에 진입한 방문 차량을 자동 추적하는 옥내형 방범로봇 '센트리2' 등을 센트레빌 아파트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 입주 세대와 최단 거리에 있는 주차 위치를 자동 안내해 주는 주차안내시스템 '스마트 패널', 7인치 컬러 모니터를 내장해 탑승 전 엘리베이터 내부 상황을 볼 수 있는 '세이프 패널' 등도 구현할 계획이다.
김경철 동부건설 주택영업부 상무는 "지난해 서울 핵심지역에서의 분양과 아스테리움 브랜드의 런칭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기세를 올해에도 몰고 가겠다"며 "핵심지역 중심의 분양전략과 고객밀착형 상품개발을 통해 업계 리더로서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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