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청춘스타 홍학표, 5년만에 연기 복귀

2010. 1. 2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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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국화 기자] 1990년 방송된 '우리들의 천국'의 청춘스타 홍학표가 MBC 주말드라마 '민들레 가족'(김정수 극본, 임태우 연출)로 연기 복귀한다. 2005년 방송된 '제 5공화국' 이후 약 5년 만이다.

지난 21일 MBC 일산드림센터에서 파트너 오영실과 대사를 맞추며 대본 연습하던 홍학표는 오랜만의 촬영에 "똑같다. 엊그제 했던 것 같다. 5년이란 공백이 있음에도 전혀 낯설지 않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학표는 '민들레 가족'에서 재경(오영실 분)의 남편 공병구를 연기한다. 장인의 농장에서 허드렛일을 하는 인물로 순하고 착해서 재경에게 꽉 잡혀 살지만 기존의 선한 이미지를 살려 양념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1990년대 시대를 풍미하기도 했던 홍학표는 "세월이 흐르면 항상 같을 수는 없다. 올라갔으면 내려올 줄도 알아야 한다. 얼마나 아름답게 내려오느냐의 문제다"며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 파트너 오영실 씨에 대해 "스폰지 같은 여자다. 감정선을 잡아나갈 때 조금만 얘기해주면 금방 받아들이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리허설 때도 오영실이 소리를 지르는 부분에서 세세한 부분을 조언해주며 "리허설 두 번에 목 다 쉰다"며 아끼는 마음을 드러냈다.

민들레 가족'은 애증이 교차하는 대립관계의 부부, 혹은 부모와 자식들이 결국은 서로 뜨겁게 껴안는 가슴 따뜻한 가족극이다. 홍학표를 비롯해 유동근, 양미경, 송선미, 마야, 이윤지, 오영실, 김동욱, 정찬, 김정민 등이 출연하며 30일 첫 방송된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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