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삼형제' 40%대 시청률 재돌파 아쉽게 실패 39.7%

2010. 1. 2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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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형우 기자]KBS 2TV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가 40%대 시청률 재돌파에 안타깝게 실패했다.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조사 결과 1월 24일 방송된 '수상한 삼형제' 30회는 전국기준 39.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된 29회가 기록한 33.4%보다 6.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하지만 지난 1월18일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40.2%를 넘어서는데는 실패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경쟁작 MBC '인연만들기'는 5.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상한 삼형제'에 완패했다.

막장논란에 휩싸인 SBS '천만번 사랑해'는 26.4%로 주말극 2위에 올랐고 MBC '보석비빔밥'은 23.5%로 그 뒤를 이었다. SBS '그대 웃어요'는 17.7%의 수치를 보이며 '보석비빔밥'에 뒤쳐지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서는 청난(도지원 분)에게 숨겨놓은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건강(안내상 분)이 "도대체 넌 누구냐"며 울부짖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건강은 청난에게 2,000만원의 사채 빚이 있으며, 80평대 아파트는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절망에 빠졌던 상황. 하지만 건강은 두 번째 결혼에도 실패할 수는 없다는 생각에 청난을 용서하기로 마음먹었다.

건강은 청난의 빚을 대신 갚기 위해 도로에서 뻥튀기를 장사를 하다 교통사고까지 당했고, 이를 안 동생 현찰(오대규 분)은 하는 수 없이 빚을 청산하라며 돈을 빌려줬다. 이로써 건강과 청난의 부부갈등은 일단락되려던 상황.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약을 짓기 위해 약국에 갔던 건강은 청난이 아픈 아들을 업은 채 약을 타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고 청난의 뒤를 밟았다. 이어 건강은 아들을 기숙 유아원에 맡기고 나오는 청난과 맞닥트렸고 놀라는 청난에게 "너 누구냐...말해, 니가 대체 누군지 말하라고!"소리쳤다.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는 청난과 충격과 배신감에 오열하는 건강의 모습이 이날 방송의 마지막 장면을 장식한 상황. 이어진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아버지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으며 "제가 어떻게 하면 되는 알려달라"고 눈물을 쏟는 건강의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의 갈등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김형우 cox109@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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