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이용객 수, 김포공항 처음 제쳤다
2010. 1. 21. 08:48
[CBS경제부 양승진 기자]
제주공항이 사상 처음으로 국내선 이용객 수에서 김포공항을 추월했다.국토해양부가 21일 발표한 '2009년 국내선 항공수송실적'을 보면 지난해 국내선 이용객 수는 출발여객 기준으로 모두 1,829만 명으로, 2008년보다 6.2% 늘었다.
월별로는 7월 이후부터 여름휴가와 추석연휴, 12월에는 크리스마스 및 설 연휴 효과로 제주도 관광객이 급증함에 따라 제주노선을 중심으로 국내선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출발과 도착을 합한 공항별 이용객 수는 제주공항이 2008년보다 11.2% 증가한 1,302만 명으로, 1,287만 명을 기록한 김포공항을 개항 이후 최초로 넘어섰다.
노선별로는 김포~제주노선이 전체 실적의 43.7%로 가장 이용비율이 높았고 김포~김해노선도 지하철 9호선 개통으로 김포공항 접근 편의성이 높아지고 저비용항공사 수송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8월 이후 증가세로 돌아섰다.
또 저가항공사들의 수송 실적이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저가항공사들의 국내선 분담률은 2008년의 9.7%에서 지난해엔 27.4%로 증가했다.
broady01@cbs.co.kr ● 제주공항 국제선 여객청사 확충 ● 제주공항 국내선 신종 플루 검역체계 '구멍'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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