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국무차장 "설 기점 충청 여론 획기적 변화 생길 것"
"설 연휴를 기점으로 충청권 지역에서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획기적 여론 변화가 있을 것이다"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은 19일 총리실 출입기자들과 가진 취임 1주년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차장은 "지금 충청권에서도 수정안 찬성이 안정적인 30%를 확보했고 40%로 올라선 곳도 있다"라며 "여론은 30%만 넘으면 언제든 1등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향후 여론이 수정안에 유리한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아직까지는 여론이 수정안에 부정적이지만 지역 여론을 반전시킬수 있는 중요한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그는 공적개발원조(ODA) 지원 체계와 관련해 중장기적으로는 '국제개발협력청'과 같은 조직을 갖춰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차장은 "ODA 관련 정부 기관이 25개나 되고 민간 기관도 100개가 넘어 너무 방만하다"며 "이런 기관들을 정비해 한국 실정에 맞는 개발원조 시스템을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박차장은 최근 발생한 아이티 지진에 대해 "우리나라의 위상이 달라졌다면 그 위상에 맞게 지원해야 되고 재해 규모가 보통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지원액도 그만큼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차장은 최근 세종시를 놓고 벌어지는 여당 내 분열 조짐에 대해서는 "당은 쉽게 깨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 박근혜 전 대표도 그렇고 분열에 대한 쓰라린 기억을 갖고 있어 쉽게 쪼개지기 어렵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김태경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First-Class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구독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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