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꼭 갖고 말거야! 2010 Wish List 83

2010. 1. 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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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전부다.

그것만 있으면 누구나 살아갈 수 있다.

목표 보다 좋은 삶의 동기는 없다.

구체적일수록 더욱 값지다.

거기에는 물욕과 탐욕도 포함된다.

실용적인 목적의 위시리스트가 있다면 아마도 착한 지름신께서 훈훈히 강림해 주실 것이다. 당장은 어렵더라고 일단 장바구니에 2010년에 꼭 갖고 싶은 것 83가지를 모았다.

조사는 지름신의 절친이자 2.0세대의 마루타를 자처하는 얼리어답터부터 소박한 시민에 이르기까지 100여명을

대상으로 했다.

part 1 2010 목표를 달성해 줄 도우미

몽블랑 만년필

필기감과 그립감이 좋기로 유명한 몽블랑을 내 품에! 100년 넘게 고수해온 전통 제조법의 장인정신도 마음에 든다. 이왕 사는 거 '스몰 럭셔리'답게 한정판이면 좋겠다. 유니세프 리미티드 에디션 72만원 / 그레타 가르보 에디션 110만원 - 김수한, 자동차 영업

오드리 헵번 캘린더

1만2000원

자고로 산모는 아름다운 것만 보랬다. 아직 성별을 알 수 없으므로 남녀 구분 없이 필요하다. 오드리 헵번 같은 고혹적인 여인의 캘린더나 2PM처럼 요즘 잘나가는 호남형 아이돌의 화보집도 좋다고 생각한다. 여봉, 부탁해! - 김고은, 영어 강사

프랭클린 플래너 세트

5만원

지난해 슬럼프를 겪어 일도 인간관계도 꼬인 기분이었다. 일간 계획부터 월간 계획까지 꼼꼼하게 정리할 수 있는 프랭클린 플래너로 새롭게 시작하려 한다. 무게 때문에 게을러질 수 있으니 핸디형도 같이 구입할 생각. 참, 별도 판매되는 MCM 커버도 욕심이 난다. - 최차환, 서버 관리직

아이리버 스토리 전자책 뷰어

내 맘 속의 로망이다. 콘텐츠가 부족할까 싶어 망설였는데, 일단 교보문고에서 전자책 7만권을 풀었단다. 오디오북 영어 원서를 구입해 오디오 지원기능도 톡톡히 활용할 생각. 아이리버 스토리 2GB 33만원대. - 정윤정, 마케터

연금보험

평균 수명은 나날이 길어져 가고 있는 이 시국에, 오래 오래 건강히 박스 줍고 싶진 않다. 솔직히 국민연금에 내 노후를 맡기는 것도 왠지 불안하다. 15~20년 만기로 들어두어 50세 이후 지급 받는 연금보험을 연초에 들고 싶다. 아... 결혼도 못했는데 노후까지 걱정해야 한다니 흑흑. - 박유리, 인테리어 디자이너

타니타 체지방 측정계

6만9500원

기필코 D라인을 벗어나기 위한 마지막 몸부림의 도구가 필요하다. 체중계는 망가진 지 오래라, 이번 기회에 체지방 측정계를 사려 한다. 몸무게보다는 치수가 중요하다는 트레이너의 조언에 따라 줄자도 구입해서 허리, 허벅지, 팔 등 매일 변화를 기록하겠다. - 이영미, 스타일리스트

에고이스트 클러치백

10만원대

늘 같은 패턴으로 돌아가는 일상도, 참한 맏며느리감이라는 이미지도 지겹다. 이때, 빅백은 에러다. 클러치백은 격식 있는 자리에도 써먹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 - 김현진, 교사

토스트 마스터

이직을 위해 영어 인터뷰가 필요한데 학창시절 다녀온 어학연수의 기억은 이제 가물가물하다. 토스트 마스터는 영어 스피치를 연습할 수 있는 세계적인 커뮤니티다. 친구와 함께 가면 사람들을 사귀기 어려울 것 같아 나 홀로 참석에 도전해보겠다. - 김태식, 은행원

황금 깃털 책갈피

2500원 by 1300K

책 100권 읽기를 목표로 삼았으니 책보다 먼저 사야할 것이 바로 북마크. 책장 귀퉁이를 접던 버릇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꼭 필요하다. 클립형이나 입체형 북마크는 책장이 구겨지기 쉬워서 싫다. 일반형이지만 디자인만큼은 우아하고 클래식했으면 좋겠다. - 박찬숙, 해외영업

사회 기부 1단계, 아동 후원회 가입

최저 월1만원

나란 여자, 애 볼 줄도 모르고 시간도 없는 여자. 그렇다면 돈으로! 한 달에 단돈 2만원이면 아이가 굶지 않고 학교에 갈 수 있다. 1년에 한 번씩 아이의 발달 기록과 카드 등이 배달된다. 사회단체에 고정적으로 내는 기부금은 연말정산 공제도 된다. 지하철 걸인에게 쥐어주는 것보다 훨씬 이득이란 말씀! 굿네이버스 1544-7944 - 정영미, 파티 플래너

part 2 날짜만 손꼽아 기다리는 D-day 아이템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김연아 경기 입장권

2월 12일~2월 28일

쇼트트랙 이외에 이렇게 동계 올림픽에 후끈 달아오르는 건 또 처음이네? 웃돈을 주고서라도 사고 싶은 티켓이 있다면 역시 국민여동생 김연아의 경기 입장권이 아닐까? 연아야, 오빠가 한국 땅에서 응원할게~ 김석진, 쇼핑몰 운영

세계 문명전 <태양의 아들, 잉카>

3월 2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박물관은 애들만 가는 게 아니다. 그러나 지금은 초딩들이 박물관을 장악하고 있다. 그들에겐 제출해야할 방학 과제물이 있으므로, 이해해야만 한다. 그들이 물러갈 3월에 잉카를 만나러 가겠다. - 임채희, 간호사

이효리 4집

2월 예정

가요계의 춘추전국 시대를 끝낼 때가 왔다. 2월에 효리 여신이 돌아온단다. 털털녀 모드도, 자글자글 눈웃음도 이제 그만. 이런 저런 걸그룹들이 우후죽순 들어선 건 나도 안다. 하지만 누가 뭐래도 효리 포스를 무시할 순 없잖아? - 김성균, 회사원

2010 남아공 월드컵 티켓

6월 12일~7월 11일

진정한 축구 팬이라면 조국의 결과와 관계없이 월드컵 자체에 가슴이 설렐 뿐! 전세계 축구 팬들과 국적의 벽을 넘어 그저 월드컵이란 파티를 즐기고픈 마음이 크다. 올봄 시험 결과만 잘 나오면 친구 손 붙잡고 남아공으로 날아가리라. - 김민정, 고시생

<무한도전> 하하 복귀

3월 10일

'죽지 않아!' 키 작은 꼬마 하하의 애절한 개그가 돌아온다니 무한도전의 독주는 계속 될 것 같다. 그런데 하하가 돌아오면 길이 나가나? 그건 싫은데. PD님 일곱 명 같이 하면 안 되나요? - 최은주, 비서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스타워즈 에디션

12만~15만원대

아디다스와 스타워즈의 열혈팬인데,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스타워즈 컬렉션 중 단 하나라도 간직하고 싶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다스베이더 USB를 받을 수 있는 1차 프리 오더 기간은 놓쳤으나, 2차는 결코 사수하겠노라! - 원현수, 쇼핑몰 MD

구글 안드로이드폰

1월 출시 가격미정

일반인이 아이폰에 열광할 때, 우리는 구글폰을 기다린다. 구글맵과 구글 검색이 기본 지원이란다. 이제 내비게이션 필요 없다. 아이폰의 최대 단점인 '내장형 조루 배터리' 문제를 해결했다는 것이 녀석의 장점.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폰의 영향력에 따라 웹상에서도 구글이 네이버는 물론이고, MS를 눌러버릴 수도 있단 말씀! - 박정우, 얼리어답터 클럽장

<어둠속의 대화> 전

1월 12일 ~ 3월 31일

올해의 목표는 '무엇이든 도전하기'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직접 경험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는 듯하다. 첫 번째 도전은, 체험 전시회 가기.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시장에서 지팡이와 가이드의 목소리에 의지하는 시각장애인 체험전에서 그들에 대한 편견도, 나의 두려움도 버리고 오겠다. 문의 www.dialogueinthedark.co.kr - 오세림, 교직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대격변>

'블리자드'에 쏟은 청춘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리지만, 기존 사용자들도 깜짝 놀랄 정도로 리뉴얼되었다는 확장팩이 나의 게임 본능을 꿈틀거리게 한다. 그런데 도대체 언제 나올 건데? - 박민철, 헤어샵 어시스턴트

part 3 내 귀에 캔디, 소장하고픈 명품과 도우미

뱅앤올룹슨 A8 이어폰

26만원

이어폰계의 명품이라 불리는 A8 이어폰을 사고 말 테다. 조절 고리가 있어 오래 착용해도 편안하고 소음 흡수가 적어 전철에서도 음질이 크고 맑다. 만만치 않은 가격(이래 뵈도 뱅앤올룹슨 치고는 저렴하다!)이지만, 나 자신을 위한 새해 선물로 이 정도쯤이야. - 정인재, 공무원

마이클 잭슨 <thisis it> 2disc

수입 한정판 디지팩 2만4000원

'마잭 선생'의 죽음은 해가 가도 비통하고 애통하다. 이 슬픔을 달래줄 것은 'This is it'뿐. 지난해 영화 개봉 당시에는 개봉관이 없어서 예매하느라 죽을 뻔 했다. 올해는 예전 앨범에 실리지 않은 미공개 트랙들과 화보집으로 그를 기억해야지. - 김도형, 학생

야마하 데스크탑 오디오 시스템

tsx-70, tsx-w80(mcr-040은 미니컴포넌트)

약 3만엔(국내 정가 미정)

야마하의 2010 라인업은 정말 군침이 돈다. 아이폰/아이팟 사용자들에겐 큰 유혹이 될 제품. 시계, 알람, 라디오 기능이 있고 빈티지 라디오 모양이라 인테리어 소품 느낌이 철철! 올해 상반기에 국내 시장에 들어온다고 하니 오매불망 기다리는 중. - 장상기, 아이팟 유저

스컬캔디 메탈리카 헤시

헤드폰 12만원대.

이름만 도용한 게 아니라 진짜 메탈리카와 결탁한 한정판 헤드폰! 메탈리카스러운 해골무늬 디자인이 그야말로 압권이다. 부드러운 뱀가죽으로 마감된 밴드 부분의 'metallica death magnetic' 자수를 만져볼 날을 고대한다! 판매기간도 수량도 알 수 없어서 무조건 지를 예정. - 김성록, 록 페스티벌 운영팀

비틀즈 리마스터 전앨범

박스세트 38만원

아날로그 레코딩의 음원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최신 디지털 레코딩 기술을 동원한 4년간의 작업물인 만큼, 이미 품절된 지 오래지만, 그 오블라블라~ 심은정, 북 칼럼니스트

코원 프리미엄 PMP V5 HD

29만9000원~45만9000원

동영상 10시간, 음악 45시간! 음악 마니아를 유혹하는 짐승 같은 지속력까지! 지난해 시장을 장악했던 코원 O2보다 슬림하면서 가벼워진 것도 구미를 당긴다. 국내 최초로 HDMI 출력을 지원, 즉 포터블 기계로 HD 영상을 보고 그것을 집의 텔레비전에 연결해서 고화질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이것만으로 구매 가치는 충분하다. - 강동석, 일본어 강사

비욘세 라이브실황

CD,DVD I Am...Yours? An Intimate Performance at Wynn Las Vegas 2CD+1DVD 패키지 2만원

비욘세의 적절히 야하고 적절히 통쾌한 퍼포먼스는 최근 꿀벅지보다 약간 과해진 실루엣도 상관없게 만든다. 작년 내한 투어에 갔다가 그녀의 가창력에 홀딱 빠져 라이브실황을 다 모으기로 작정! 2009년 라스베가스 공연 DVD부터 챙기련다. 귀 뿐만 아니라 눈에도 캔디일세. - 고승주, 광고AE

아이리버 E100 시즌 2

12만원대

굳이 동영상까지 볼 생각이 없는데도 요즘은 무조건 올인원인 경우가 많아 제품 크기가 점점 커지는 게 싫다. 뮤직 플레이어로서 아이리버는 최강이라고 생각. 사실 아이팟을 향한 열광을 이해할 수 없다. 올해는 이어폰에 과열된 귀를 스테레오 스피커가 내장된 플레이어로 식혀야지. - 시본영, 카피라이터

노라 존스 <theFall>(워너뮤직) 한정판

2만2500원

데뷔 앨범만 2000만장 판매에 그래미어워드 8개 부문 싹쓸이... 언제나 재즈인지 팝인지 고민하게 하고, 이번 앨범은 그루브까지 가미되어 복잡미묘하지만, 내 사랑 노라 존스의 목소리는 그대로다. 언제나 졸리고, 사랑스럽다. 역시 이별은 아트를 만든다니까. - 우성재, 보컬 트레이너

part 4 민낯이 두려운 당신을 위한 코스메틱

SK2 화이트닝 소스 덤 데피니션

11만8000원

한번 쓰면 다른 제품을 못 쓴다는 브랜드 스토리와 얇은 주머니가 이성의 끝을 붙잡아주고 있으나, 여름이 아닌데도 안색이 나날이 어두워지기에 올해부터는 화이트닝에 전력투구할 생각. 지난해부터 유행한 스포이드 타입을 하나 장만하고픈 기분도 있다. - 지은경, 공무원

반디 캐시미어 스킨베이지 네일컬러

2만원

겨울 내내 유행한 다크 컬러가 이젠 지겨워진 느낌이다. 손님들도 이제 바를 컬러가 없다며 지루해하는 것 같고. 지난 시즌과는 완전히 달리 여리여리하고 크리미한 컬러를 들여놓고 싶다. 김지수, - 네일 아티스트

맥 피그먼트(가루 타입 아이섀도)

3만2000원

마니아들 사이에서 공용기에 '나눔'해서 쓰기로 유명한 파우더 타입 아이섀도. 밀착감이 뛰어나고 발색이 뚜렷해서 좋지만 그리 저렴하지는 않아 달랑 하나만 보유 중. - 이소연, 뷰티 블로거

샤넬 하이라이터 엥프렝뜨 드 샤넬

6만9000원

샤넬 메이크업은 이유 없이 마니아가 되게 하는 마력을 지닌 듯. 2010년 봄 신상품 중 한정판인 하이라이터에 꽂혔다! 예상 가격보다 저렴하게 나왔으니 소득공제 받자마자 달려갈 거다. - 박상미, 뷰티 블로거

오앤 히팅뷰러 마스카라

3만8500원

속눈썹은 여자만 갖고 있는 무기가 아닌가! 뷰러에 눈꺼풀 집히는 불상사도 수백번... 안전하게 골고루 속눈썹을 올려주는 히팅뷰러를 살까 했다. 마스카라까지 달려 있는 멀티 아이템이 있어서 체크. - 유우민, 뷰티 블로거

스미스 로즈버드 살브

1만5000원

철제 약통 같은 빈티지 스타일 케이스에 들어있는 장미향 멀티 립밤. 트고 건조한 손끝, 팔꿈치에 발라줘도 효과만점이란다. 제품별로 향기가 달라 고민 중인데, 최근 드럭스토어에서 기획으로 내놓은 세트를 한방에 질러버릴까? - 박미숙, 텍스타일 디자이너

SK2 LXP 럭셔리 크림

(얼티미트 리바이벌 크림) 34만3000원

재작년부터 웬만한 가방 하나는 살 정도로 비싼 크림이 등장하기 시작했지만 무시해왔다. 그러나 서른줄에 들어서고 보니, 확실히 관심이 생긴다. - 유인영, 북카페 운영자

오색황토 보디보디 스크럽 다이아몬드

5000원대

평소 땀을 많이 흘리는 활동을 많이 하다 보니 샤워할 때 개운한 스크럽 제품을 즐겨 쓰는 편이지만, 요즘 들어 피부가 예민하고 건조해져서 어쩌나 고민하고 있었다. - 양민희, 댄서

파우더포룸 속눈썹 영양 에센스

2만3000원

요즘은 속눈썹 연장술이 대중화되었지만, 겁 많은 나로선 어려운 시술인 것 같다. 더욱이 메이크업을 많이 한다면 그나마 있는 속눈썹마저 잘 빠질 수 있으니 원래의 속눈썹을 건강하고 길게 만들어주는 영양제가 낫다. - 김사랑, 플로리스트

part 5 제2의 분신, 핸드폰 & 카메라

캐논 파워샷 G11 60만원대

작년에 묵직한 DSLR 생활을 시작하면서 오십견 오는 줄 알았다. 올해는 잠시 가벼운 콤팩트 디카 생활로 돌아갈까 한다. - 김경숙, 포토 카페 운영자

캐논 DSLR 카메라 EOS-1D

마크Ⅳ 600만원대

불규칙하게 움직이는 피사체의 동선도 신속하게 따라가는 동체 추적 기술이 적용된 캐논 신상! 전문가용 카메라 시장에서 왜 캐논이 앞서가는지 이해할 수 있는 라인업. 여건만 된다면 구닥다리 캐논을 팔아치우고 따끈따끈한 신상을 모셔오고 싶다. - 김애연, 포토그래퍼

올림푸스 펜 2 17mm키트

각129만8천원

지난해 대박 친 네오 DSLR을 이끄는 선두 주자 펜 시리즈의 두 번째 녀석. 나처럼 100장 찍어 1장 건지면서도 폼은 잡고 싶은 인간에겐 가볍고, 쉽게 찍을 수 있고, 누구나 작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그런 카메라가 필요하다고. - 정준호, 유학생

니콘 D3X

900만원대

현재 존재하는 DSLR 기종 중 최고가이면서 가격에 어울리는 고성능을 자랑하는 카메라이니 취미 생활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면 두려울 것도 없다. 녀석을 갖기 위해 자동차를 팔 각오도 되어 있다. - 정석영, 회사원

애플 아이폰 (신규)

72만2000원

맞춤식 어플리케이션 시스템이 매력적이다. 요즘 한창 버닝되어 있는 트위터도 아이폰만 있으면 훨씬 쉽다. 아이폰 때문에 아이팟도 못 사고 버텼단 말이다! - 김미영, 출판편집자

애니콜 코비폰(sch-w900)

(신규)무료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 단체로 지급되었던 알록달록 코비폰. 요즘 2PM이 깔맞춤 패션으로 광고를 해서 그런지 더 예뻐 보인다. '남자라면 블랙!' 이라는 말을 인용하자면, "여자라면 핫핑크"랄까. - 이민정, 웹 관리자

애니콜 옴니아 2 (번호이동시)

30만원대

아이폰도 좋다지만, 출퇴근길 DMB의 위력을 알기에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없었다. 국산 스마트폰은 DMB 기능이 들어있으므로, 아이폰의 여파로 가격이 다운될 때 은근히 돈 번 기분을 만끽하며 살 생각. - 박현정, 북 아티스트

파나소닉 루믹스 GF1

최저 119만원대

'올림푸스와 공동 개발한 마이크로 포서드 센서'라는 표현에서 가슴이 콩닥콩닥. 라이카 렌즈 역시 매력적이다. '펜'보다 빠른 AF 속도를 자랑한다고 해서 지금 갖고 있는 펜을 팔고 요놈을 살까 고민 중. - 박민주, 요가 지도자

노키아 익스프레스 뮤직폰(n-5800)

(신규)무료

다른 휴대폰처럼 아이튠즈라든가 멜론을 거치지 않고도 그냥 폴더로 드래그&드롭만 해서 음악 폴더에 넣기만 하면 바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내일, 이 매력적인 스마트 폰을 사러 가겠다. - 김소정, 학원 강사

삼성 컴팩트 카메라 VLUU 미러

큰 가방 짊어지고 다니면서 애인 얼굴이나 클로즈업으로 찍는 족속보다는 차라리 셀카족이 현실적이다. 거울처럼 보면서 셀카를 찍을 수 있는 듀얼 LCD 외에도, 햅틱 같은 터치 LCD가 예전 콤팩트 디카와 달라도 너무 다르다. - 이선진, 회사원

part 6 내 다리를 대신해 줄 차 & 신발

현대 제네시스 쿠페

최저 2340만원

일찍이 국산차 중에 이렇게 날렵하게 잘빠진 녀석은 본 적이 없다. 최근 현대자동차에서 할인행사가 많아 좀 더 구체적으로 쿠페의 시세를 알아보는 중. - 박선웅, 무역업

폭스바겐 뉴비틀

최저 3300만원

오랜 세월동안 여자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던 '붕붕카'가 이제 단종된다고 한다.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모양인 주제에 엔진은 터보엔진인 한정판은 반드시 사수해야 한다. - 조민재, 금융업

닥터 마틴 컬러 워커

20만원대

투박하고 보이시한 디자인이라 스키니진과의 궁합이 상당히 예쁘다. 그러나 여태 못 사고 있는 건 지금보다 다리가 가늘어진 후에 신고 싶어서. - 이정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BMW 미니 쿠퍼

최저 3390만원

잡지 화보나 TV에 많이 나오며 제법 인기를 끌었던 차종이다. 그런데 흔한 세단이 싫은 사람들이 너무 많이 사서 오히려 흔해진 느낌. 그래도 예쁘니까 무조건 용서할 수 있다. - 김민정, 학원강사

현대 투싼 IX

최저 2135만원

차체가 가벼워지고, 가속력은 높아져 SUV에서 원하는 특징을 골고루 갖춘 차종. 사실 이전 모델에서는 대형 SUV에 대한 부담이 느껴졌는데, 이번 모델은 전혀 다른 느낌. - 신기영, 차동호회 게시판지기

기아 K7

최저 2840만원

요새 자동차 얘기를 하면 열 명 중 대여섯 정도는 이 차를 떠올린다. 웰컴시스템,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 등 설레는 기능들이 가득하니, 그 야심작 내 것이면 좋겠네. - 이한수, 회사원

기아 쏘울

최저 1301만원

이효리가 타고 다녔다고 해서 효리카로 불렸던 닛산의 큐브 등 일본에는 그토록 많은 박스 카가 우리나라에서도 이제는 유행이다. 세단형과 SUV만 있는 줄 알았던 우리나라 여자 중 1인이었던 나도 퇴직금을 미리 타고 싶은 욕구가 들 정도. - 서재석, 제품 디자이너

아우디 TT 시리즈

6250만원

지붕을 열고 달려도 바람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겨울에도 오픈카를 즐길 수 있는 '방풍 스크린' 등 독특한 옵션이 달린 아우디 인기 시리즈. - 양기현, 금융업

현대 YF소나타 2.4

최저 2866만원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친환경 초저공해 엔진,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 등 스펙만 봐도 수입차와 경쟁 모드 돌입. - 고성진, 회사원

슈콤마보니 스웨이드 오픈 토 부티

15만원대

부티의 유행은 길고도 길더라. 발 끝에 큐빅이 박힌 부티를 보며 침흘리고 있다. 참, 다리가 짧아 보일 위험이 있으니 발목을 오목하게 만들어줄 운동은 필수다. - 이하늘, 공무원

part 7 남친이, 아내가, 싱글족이 원하는 가전 및 인테리어 소품

무소음 시계(포커스 스윙 월 클락)

2만1000원

똑딱똑딱 시계의 소음이 거슬려 잠을 못 이루는 날이 많아 핸드폰 시계로 연명해왔다. 하지만 아날로그 시계 하나쯤 벽면에 달아두는 것이 미관상 예쁠 것 같다. 초침 대신 원판이 좌우로 움직이는 한정판 시계, 누구 선물해줄 사람 없으려나? - 김소영, 웹에디터

Smeg 냉장고

가격미정

제이미 올리버의 요리 쇼를 다시 보다가 발견한 아이템. 그렇잖아도 아파트 냉장고가 빌트인이라 보조 냉장고가 하나 필요했다. 콤팩트 타입의 스메그 컬러 냉장고는 이동이 가능해서 유용할 듯. - 이지영, 잡지 기자

임스 체어

600만원 선

오로지 나 혼자만 앉고 싶은 의자가 있다면, 단연코 찰스&레이 임스의 라운지 체어다. 카피본은 100만원대 후반이라는데, 내 서재 안에 꽁꽁 숨겨두고 아무도 못 앉게 하고 싶은 심정. 아, 서재부터 만드는 게 훨씬 싸겠다. - 김옥희, 큐레이터

로봇 청소기 룸바 프로페셔널

89만8000원

맞벌이인 우리 부부가 좀 더 오붓한 시간을 보내려면 로봇 청소기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예약청소, 자동충전, 벽면인식 기능의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집에 사람이 없어도 알아서 청소해준다. - 윤준영, 편집 디자이너

illy 에스프레소 머신 프란시스 X7

59만4000원

일리의 캡슐 커피 전용 머신을 들여놓고 싶다. 별다른 트레이닝을 받지 않더라도 부드러운 에스프레소와 카푸치노를 집에서 마실 수 있다. 세계적인 건축 디자이너인 루카 트라지의 세련된 디자인을 보면 다른 제품이 눈에 안 들어온다. - 김지영, 잡지 기자

다이슨 핸디형 청소기 DDM V2

34만8000원

데드 스페이스가 많은 구조라 집안 구석구석 청소하기가 어려워 찝찝하다. 새해에는 핸디형 청소기를 하나 장만할까 망설이고 있던 찰나, 청소기로 유명한 영국 브랜드 다이슨에서 초절전 제품이 나왔으니 바로 찜! - 김현희, 케이크 공예가

웅진케어스 초슬림 공기청정기

(AP-1008)

얼마 전 룸메이트가 신종 플루 비슷한 몸살을 앓은 후, 공기청정기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무엇보다 황사, 바이러스 제거 및 살균 기능을 체크해야할 듯. 디자인도 모던하다면 망설이지 않고 구입할 테다. - 김봄이, 교사

LG전자 가스레인지 히든쿡 맨디니

가격미정

버너가 숨겨진 가스레인지를 작업실에 설치하고 싶다. 평면 형태라 청소도 간편하고, 불꽃이 직접 드러나지 않아 열기가 적어 여름에도 좋을 테니까. 이번에 세계 디자인의 거장으로 불리는 A. 멘디니의 감각적인 디자인이 도입되었다고 하여 더욱 욕심이 난다. - 김지선, 푸드 스타일리스트

part 8 이 정도는 갖춰야 녹색시민, 에코 아이템

에코 전기 자전거 '코펜하겐 휠'

(Copenhagen Wheel) 가격미정

코펜하겐 기후변화 협약에 맞춰 개발된 코펜하겐 휠은 페달을 밟는 동안 축적된 전력을 활용하는 자전거다. 예를 들면 언덕길을 오를 때 전기 모터를 작동시킬 수 있 에너지 낭비가 없다. 빨간 뒷바퀴에 모터와 센서 등이 숨겨져 있고, 스마트폰도 연동되니 이만큼 감각적인 자전거가 또 어디 있을까? - 김해민, 출판인

립톤 허브티

4000원대

자판기 커피든, 별다방 커피든 마실수록 쓰레기가 넘쳐난다는 결론에 봉착! 생각 끝에 새해부터는 허브티로 오후의 졸음을 없애기로 했다. 단, 머그컵은 당연히 구비해야할 아이템이다. - 송지민, 바이어

친환경 손수건

가격미정

무가공 원단과 무수은 디지털 프린트를 사용한 친환경 손수건까지는 아니더라도, 하루에 열 번씩 씻고 물기를 닦아내는 휴지 대신 손수건을 쓰는 것만으로도 좋다. - 민영준, 환경운동가(사진은 오르그닷 이철수 판화 손수건)

문고판 책 시리즈

7000원대

올해 책을 살 땐 양장본보다 훨씬 가볍고 훨씬 싸고 훨씬 나무를 적게 쓰는 문고판으로 고를 생각. - 김지성, 광고AE

공정무역 커피 '히말라야의 선물' 홀빈

1만원

우리의 10분 티타임을 위해 커피농장에서 열 살짜리 꼬마가 열두 시간 저임금으로 착취당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의 충격이란. '아름다운 커피'를 골라 마시자. 공정무역 커피 제품은 환경친화적으로 생산되고 생산자들도 자립할 수 있을 만큼 적절한 임금을 받는다. - 고유경, 제품 디자이너

에코 결혼식

내년 이맘때로 잡은 우리 결혼식은 녹색이었으면 좋겠다. 청첩장은 고풍스러운 재생종이로, 웨딩드레스는 유기농 면, 폐백은 생략, 허니문은 최대한 가까운 곳으로 가서 탄소발자국 줄이기. '시빅 하이브리드'를 웨딩카로 사용하면 어떨까? - 이영은과 방한준, 예비부부

태그호이어 시계 '아쿠아레이서 500M 디캐프리오 에디션'

가격미정

근래 기능성 스포츠 시계를 살 일이 생겼다. 적극적으로 환경운동을 펼치는 할리우드 스타 중 한 명인 레오나르도 디캐프리오가 디자인에 참여한 딥블루 컬러 태그호이어 시계. - 이태경, 잡지 기자

종이 호일

5000원대

랩으로 음식을 싸두면 유해물질이 많이 올라오고, 랩 자체도 반환경적인 물질이라는 사실은 충분히 알고 있었지만 대안이 없어 계속 써왔다. 얼마 전부터 구입하게 된 종이 호일은 웰빙이기까지 하다. 여차하면 노란색 고무 밴드로 고정해줘도 된다. - 조민희, 주부

재생 메모 패드와 연필

3000원대

다른 공책을 만들고 남은 파지를 활용한 메모 패드, 재생지를 돌돌 말아 심을 끼운 재생연필... 최근의 문구 트렌드는 꽤 에코적이라 좋다. 올해부터는 절약하되 꼭 사야한다면 환경 보호 브랜드를 체크해서 구입하면 어떨까? - 배우 고아성

part 9 애인보다 좋은 컴퓨터

XDATA 외장하드 GX-300S

11만원대

디지털 TV만 있으면 별도의 플레이어 없이도 바로 연결해서 TV를 통해 영상 파일을 볼 수 있는 외장하드가 등장했다. 하드에 쌓여만 가는 큼지막한 파일 때문에 급기야 데스크탑 구동이 느려지는 수순을 밟기 전에 외장하드를 사두라는 선배의 충고를 잊지 말아야지. - 손민기, 회사원

울트라 씬 노트북

110~150만원대

2010년은 울트라 씬의 해다. 작년부터 각 브랜드에서 경쟁적으로 출시하기 시작한 울트라 씬 노트북들이 올해에 가격이 하향조정될 것이라는 소문. 이래서 넷북 없이 지난해를 버텨낸 거다. - 고성은, 프리랜서 작가

HP 포토스마트 프리미엄 C309복합기

DSLR 카메라를 들여놓고 나니 생생한 사진을 실물로 갖고 싶어졌다. 스캐너, 팩스, 복사, 인쇄 기능까지 합쳐진 복합기를 사면 한 큐에 모든 걱정을 정리할 수 있지 않을까? 터치 스크린과 메모리 카드 슬롯 등의 기능으로 PC 없이 단독 작업이 가능하다면 더욱 좋다. - 성인규, IT 리뷰어

애플 매직마우스

8만9000원

단품 매직마우스가 아이맥의 기본 사양이니 맥북 쓰는 나로서는 좀 억울하다. 매직마우스는 일반적인 스크롤 휠이나 볼 대신 멀티터치 표면을 이용해 화면을 스크롤하거나 회전시키는 방식이다. 생일이 얼마 안 남았으니 지인에게 떼를 써볼까? - 서주철, 학생

애플 아이맥

최저 165만원

지저분한 전선이 싫어서 올인원 컴퓨터를 알아보던 중 점점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아이맥을 발견했다. 본체와 모니터가 일체형이고, 무선 키보드에 최근 출시된 매직 마우스까지 다 준다! 내 책상이 깔끔해질 날도 멀지 않은 걸까? - 이은숙, 문구 디자이너

아수스 태블릿 PC EEE pad

태블릿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안드로이드 OS를 기본 체제로 한 아수스 태블릿에 대한 기대치가 크다. 나 역시 출시 즉시 '겟'하기 위해 적금을 깰 계획. 애플에서 3월 출시 예정인 아수스에 대비해 미리 태블릿을 푼다는 루머가 있을 정도로 업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 중. - 최유정, 일러스트레이터

플레오맥스 스피커 S-260 오데온

1만원대

책상 밑 멀티탭은 이미 돼지코들이 꽉 들어찼다. 그런 의미에서 전원 코드 없이 USB로 작동하는 스피커가 하나쯤 있어주었으면 좋겠다. 삭막한 책상 위에 인테리어 소품 기능까지 해준다면 최고의 스피커 아니겠나. - 김무성, SW 개발자

애플 맥 타블렛

(루머, 1월에 발표 할 것이라는 루머가 전반적)

아이폰이 손안의 또 다른 세계를 만들어 줬다면, 맥 타블렛은 그 세계 안으로 개인 개인을 끌어들일 것이 분명하다. 1월에 발표할 것이라는 루머가 기정사실화되어 있다. 타블렛은 맥에만 집착할 필요가 없으니 시간을 두고 사양 비교를 해보려 한다. - 박상민, 일러스트레이터

소니 포켓PC 바이오 P 시리즈 실속형

109만원대

소니에서 연락이 왔으니 바로 포켓 PC란다. 휴대성을 자랑하는 8인치, 594g. 넷북도 무거운 여자들에게 확실한 유혹의 위시리스트. - 서윤희, 쇼핑몰 MD

[최진주 프리랜서]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212호(10.01.26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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