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충청권 빙벽등반 '적기'

2010. 1. 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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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빙벽'에 도전하세요"(대전.청주=연합뉴스) 고현실 이연정 기자 = 1월 셋째 주말 충청지역은 모처럼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모처럼 포근 =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충청지역은 이번 주말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고 포근할 전망이다.

16일 오전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도∼영하 8도로 평년보다 낮아 다소 쌀쌀하겠으나 오후에는 기온이 영상 2∼3도까지 올라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일요일인 17일에는 구름이 조금 낀 가운데 낮기온이 영상 4~5도를 기록해 평년보다 포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 빙벽 등반 지금이 '적기' = 빙벽 등반 애호가들은 이번 주말 충북 영동군 용산면 율리의 인공빙벽장을 찾아볼 만 하다.

새해들어 이어진 강추위로 빙질이 최적의 상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지난 2일 문을 연 이 빙벽장은 국내 최대 규모로, 초급∼고급자를 위한 40∼90m 높이의 등반코스 4면과 썰매장(2천㎡), 얼음동산, 뗏목체험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주말.휴일은 오전 8시 30분∼오후 5시 30분) 일반에 개방된다.

빙벽장을 이용하려면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영동 IC에서 빠져나와 영동 방면으로 5km 가면 된다.

주말 산행과 빙벽 등반 체험을 동시에 누리려면 충북 제천의 월악산으로 가 보자. 월악산은 지난 8일부터 신선폭포와 팔랑소폭포에서 빙벽등반을 허용하고 있다.

빙벽 등반을 원하는 방문객은 공원 관리사무소에서 허가증을 발급받아 직원 통제 하에 빙벽장을 이용하면 된다.

월악산에 가려면 서울에서 오는 방문객들은 영동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괴산 분기점에서 나와 단양 방면으로 진입하면 되며 경상도에서는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전라도 및 광주 지역에서는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수안보 방면으로 와서 597번 국도를 타면 된다.

◇ 도로사정 = 관광 비수기인 겨울에는 충청지역의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 소통이 원활한 편이어서 이동하는데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모처럼 포근한 날씨로 나들이객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체 시간대는 피하는 것이 좋겠다.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에 따르면 충청지역의 주말 정체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천안 분기점∼안성 나들목 25㎞구간,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서산∼서평택 30㎞구간,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음성휴게소∼일죽 IC 10㎞ 구간이며 정체 시간대는 일요일 오후 1시∼8시다.

하행선의 경우 특별히 정체되는 구간은 없으나 무주리조트를 찾는 나들이객이 늘면서 대전통영고속도로의 무주, 덕유산 톨게이트 이용차량이 평소보다 두 배 가량 늘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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