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총리, 주말 충청行..'믿을 건 민심뿐'
[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朴 등 정치권 여전히 냉담.."민심먼저 돌리자" 설득 총력]정운찬 국무총리가 이번 주말 충청 지역을 찾는다.약속한 수정안이 나온 만큼 당분간 가급적 자주 충청지역을 방문, 민심 설득 작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15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16일에 1박2일 일정으로 충청 지역을 방문한다.지난해 9월 취임 후 7번째 방문이고, 세종시 수정안(이하 발전방안)을 발표한 이후로는 두번째다.
정 총리는 발전방안을 발표한 지난 11일 오후 곧바로 충청 지역을 방문, 대전지역 방송3사 공동 토론회에 참석한 바 있다.
정 총리는 이번 주말에 다시 충청지역을 찾아 연기군 이장단, 예정지역 주민들, 지역 언론인 등을 만나고, 재래시장, 노인시설 등을 방문해 바닥 민심을 두루 챙길 예정이다.
정 총리의 이 같은 행보는 우선 민심을 공략한 후 자연스럽게 정치권을 설득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정치권은 발전방안 발표 이후에도 여전히 냉담한 상황이다.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으로 꼽히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공식적으로 발전방안 추진을 반대했고,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도 일제히 강력 반발하고 있다.
정부는 민심을 먼저 돌리는 것이 정치권의 갈등을 수습할 수 있는 해법으로 보고, 당분간 여론전에 '올인'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정치인들은 민심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며 "여론이 돌아서면 정치권의 선택도 달라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말은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도 충남 지역을 찾는다.정 대표는 16일 충남 지역에서 산행을 하면서 지역 여론을 파악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홍성군에 위치한 용봉산을 오른 후 수덕사를 방문해 주지 옹산 스님을 면담할 예정이다.[관련기사]☞ 鄭총리 "서울대 등떠밀지 않겠다"☞ 鄭총리, "국민도 정부 진정성 믿고 지지할 것"☞ [세종시]鄭총리 "정부분산때 매년 3조∼5조원 낭비"☞ [세종시]鄭총리 "세종시는 미래형첨단경제도시"☞ [세종시]鄭총리 "정치적복선 바로잡는 것이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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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영기자 mfuture@<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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