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두사구 생태공원 본격 조성

2010. 1. 1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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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태안군, 2012년까지 180억 투입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국내 최대의 바닷가 모래언덕(해안 사구)인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사구를 다양한 동·식물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태안군은 군청 상황실에서 '신두사구 생태공원 조성사업 기본설계 및 도시계획시설 결정 용역 보고회'를 열고 신두사구의 장기적인 개발 및 보존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2012년까지 총사업비 180억원이 투입되는 신두사구 생태공원은 '자연, 인간이 소통·상생하는 에코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주제 아래 천연기념물 보호구역과 문화시설구역으로 나눠 조성된다.

훼손된 모래언덕과 생태계 복원에 중점을 둔 천연기념물 보호구역은 100만5165㎡ 규모로 모래 집적시설과 귀화식물 군락지, 사구생태 안내시설, 전망시설, 탐방로 등이 설치된다.

문화시설구역에는 전시실과 영상관, 세미나실을 갖춘 신두리 모래언덕 방문객 센터와 플라워가든, 사구습지 및 사구체험장, 광장, 주차장 등이 마련된다.

태안군은 공원 조성을 위한 기본설계 용역을 마무리한 뒤 사업시행자 지정과 실시계획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4월 말부터 세부사업을 본격 진행할 방침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신두사구 생태공원이 조성되면 모래와 조류관찰, 사구식물 관찰 등 청소년들의 생태학습장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규성 기자 sks219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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