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 SBS 드라마 '이웃집 웬수' 캐스팅

2010. 1. 1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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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령이 SBS 주말드라마 '천만번 사랑해' 후속으로 방송되는 '이웃집 웬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이웃집 웬수'는 이혼한 부부가 우연히 옆집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 손현주, 유호정이 각각 이혼 부부로, 김성령이 이들의 이웃으로 등장한다.

또한 신성록이 유호정과 엮이게 되면서 극에 또 다른 재미를 줄 전망. 중년 로맨스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에피소드가 그려질 예정이다.

극중 김성령은 병으로 남편을 잃고 아들을 키우며 열심히 살아가는 프리랜서 디자이너 '강미진' 역할을 맡았다. 모든 일에 적극적이고 활동적이며, 자신의 뚜렷한 주관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따뜻한 캐릭터다.

김성령은 "요즘처럼 이혼이 급증하고 있는 사회에서 결혼은 물론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드라마"라며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보면서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60부작으로 기획된 '이웃집 웬수'는 SBS '유리의 성'을 연출한 조남국 PD와 최현경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3월 첫방송 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민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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