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환 "세종시 입주기업 현정부 임기내 착공"
대전서 한국미래포럼 대상 특강(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지난 11일 정부의 세종시 발전방안 발표 이후 본격적인 지역주민 설득 행보에 나섰다.
정종환 장관은 12일 오전 사단법인 한국미래포럼이 대전엑스포과학공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세종시 발전방안 설명회에 참석해 1시간여 동안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특강을 했다.
정 장관은 이날 세종시의 발전방안에 대한 경제성과 필요성을 지역 주민에게 설명하고, 정부 의지에 대해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정 장관은 강연에서 "세종시의 모델인 독일의 교육과학도시 드레스덴은 1991년 실업자 7만명이던 도시가 2009년에는 인구 50만명의 도시로 탈바꿈했다"며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공무원이 아니라 기업, 대학 등이 세종시로 내려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세종시 원안으로는 경제적 편익이 900억~4천500억원에 불과하지만 발전방안은 8천억~5조6천억원으로 10배나 상승한다"며 "원형지 공급가격은 인근 산업단지 공급가격에서 조성비를 제외한 수준이어서 일각에서 우려하는 특혜 소지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시 입주기업과 대학은 2012년 이내 착공하고, 입주를 유도할 계획이며 투자협약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 토지환수 등 법적이행담보 장치도 마련할 것"이라며 "정부 임기내 발전방안이 제대로 실현될 것인지에 대한 우려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이날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의의와 당위성을 설명하고, 4대강 사업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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