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26곳 "세종시 수정안 지지"

이준기 2010. 1. 1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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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 26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이 11일 정부가 발표한 세종시 수정안에 지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이날 대덕특구 26개 출연연은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지지 성명서'를 통해 "국가의 백년대계를 고려하고 국가 경쟁력 제고 및 한반도의 미래 지향성 등을 감안해 세종시를 교육과학중심의 경제도시로 건설하려는 정부의 정책에 뜻을 같이한다"고 지지를 표명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 인프라를 보유한 대덕특구와 인접한 세종시에 산학연이 연계된 `과학비즈니스벨트'가 조성된다면 대덕과 세종, 오송ㆍ오창을 잇는 삼각벨트가 구축,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는 대규모 혁신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최근 과학기술의 융복합화와 혁신 클러스터의 대형화 추세를 감안할 때 20km 내 인접한 대덕과 세종, 오송ㆍ오창 등 3개 지역의 기능적 역할분담이 적절히 이뤄지고 정부의 제도나 정책이 이를 뒷받침한다면 세종시 수정안은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반겼다.

이들은 세종시의 교육과학중심의 경제도시 건설과 관련 "과학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광역적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에 적극 참여하고 세계 초일류 대한민국 건설에 일조할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Copyrights ⓒ 디지털타임스 & d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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