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글로벌 구매방침서' 발간

2010. 1. 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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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산업부 이희상 기자]

LG전자가 일반 자재와 비품, 소모품 등 회사가 비용으로 집행하는 모든 구매업무와 관련해 헌법과 같이 최상위개념을 정리한 책인 글로벌 구매방침서(the Good Book)를 발간했다.

글로벌 구매방침서는 통일되지 않은 구매업무로 인한 자원과 비용의 낭비를 줄이기 위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조직까지 단일화된 규정을 적용한다.

LG전자는 최고구매책임자(CPO) 토마스 린튼(Thomas K. Linton) 부사장이 2008년 초 부임 후 글로벌 구매업무 규정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글로벌 구매방침서를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유관부서와 협의하고 외부 번역 전문기관과 법률전문가의 원고 감수를 거쳐 1년여 만에 이 책을 완성했다.

60페이지 분량의 글로벌 구매 방침서는 크게 '구매업무 정의 및 역할', '구매업무 지침', '윤리규범과 행동지침', '사회적 책임과 역할' 등 4부분으로 구성됐다.

'구매업무 정의 및 역할', '구매 업무 지침'은 구매의 역할, 권한과 승인, 의무의 분리 등 세부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윤리규범과 행동지침은 불공정거래, 공급자 선정의 투명성, 정보의 불공정 수집과 같이 정도경영에 관한 전반적 내용을 정리하고 있다.

'사회적 책임과 역할'은 환경친화제품, 기후변화, 산업안전에서 노동자의 건강과 협력업체들과의 공정거래까지 포괄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LG전자는 이 책을 국문, 영문 두 종류로 발간했으나 전 세계 법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각국의 언어로 발간할 예정이다. 또 전체 내용을 담은 일반 형식의 책과 핵심내용만 간추린 포켓북 형식 두 가지 형태로 글로벌 구매방침서를 제작했다.

LG전자는 올해 구매업무와 관련된 모든 조직 및 담당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구매방침서를 교육할 예정이며 내년에 실제 업무에서 글로벌 구매방침서에 기록된 대로 적용하고 있는지 시행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LG전자는 글로벌 구매방침서를 기본으로 향후 업무와 연계시킬 수 있는 세부 업무 표준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최고구매책임자(CPO) 토마스 린튼 부사장은 "글로벌 구매방침서를 통해 구매업무를 하고 있는 사람이나, 구매업무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효율적으로 소통하기를 바란다"며 "정도경영을 바탕으로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hsworld@hanmail.net 강신익 LG電 사장 "2010년 TV 세계 1위 목표" LG전자 "영화 한편 다운로드 1분에 OK"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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