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예정지내 주택 '20만호→16만호'로 축소

2010. 1. 1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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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당초 목표했던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교육과학 중심의 경제도시로 성격이 바뀌면서 토지이용계획과 유치시설 등도 완전히 달라지게 됐다. 당초에는 9부 2처 2청이 옮겨가는 행정타운을 짓고 이들이 거주하기 위한 아파트 위주의 개발이 원안이었다면, 이번에 나온 발전방안은 산업ㆍ대학ㆍ연구기능 등이 대폭 보강됐기 때문이다.

기업과 대학을 유치하기 위한 자족용지가 당초 6.7%(486만㎡)에서 20.7%(1508만㎡)로 크게 늘어나는 만큼 주거용지는 21%(1533만㎡)에서 13.8%(1008만㎡)로 축소됐다. 또 당초 52.9%에 달했던 공원녹지시설은 50.4%로 축소되며, 도로ㆍ학교 등 공공시설도 19.4%에서 15.1%로 줄어든다.

주거용지만 놓고 보자면 원안은 50만명이 거주하기 위한 주택 20만가구를 세종신도시 예정지 안에 짓는다는 계획이었으나 수정안은 총 주택수는 20만가구로 같지만 예정지역에 16만가구(40만명), 주변지역에 4만가구(10만명)를 분산 수용키로 했다. 수정안에 따라 새로 조성되는 중심상업ㆍ업무ㆍ문화지역이 당초에는 주거지역이었던 만큼 이곳 일대에 계획됐던 주택단지는 사라지게 됐다. 주거용지가 줄면서 용적률 등은 일부 상향조정될 전망이다.

주변지역의 '계획관리지역'에 지어지는 4만가구는 소규모 공공택지개발과 민간개발을 병행해 전원주택단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수정안은 산업ㆍ대학ㆍ연구 기능이 보강됨에 따라 시기를 앞당긴 압축적인 개발을 대안으로 내놨다. 당초 세종시 도시조성은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이를 2020년까지 집중 개발키로 했다. 광역교통망도 2015년까지 조기 정비된다. 또 중심도로와 외곽순환도로 사업도 당초보다 2~15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수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중앙공원(280만㎡)을 금강시범지구와 연계해 문화ㆍ휴양ㆍ레저 등이 복합된 수변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녹색도시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교육경쟁력 확보를 위해 2012년까지 자율형 사립고 한 곳을 유치하고, 세종시에 설립 예정인 고교 중 최소 1~2개를 자율형+기숙형 공립고로 지정ㆍ운영한다. 이 밖에 외고(2011) 과학고(2012) 예술고(2013) 등 특목고와 외국인학교 또는 국제고도 1개교(2013) 이상 설립된다.

박지웅 기자/goahead@heraldm.com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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