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글로벌 구매방침서' 발간

< 아이뉴스24 >LG전자는 글로벌 구매방침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발표했다.글로벌 구매방침서는 일반 자재·비품·소모품 등 회사가 비용으로 집행하는 모든 구매업무와 관련해 헌법과 같이 최상위 개념을 정리한 책이다. 글로벌 구매방침서는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조직까지 단일화된 규정을 적용한다.

LG전자 최고구매책임자(CPO) 토마스 린튼 부사장은 2008년 초 부임 후 글로벌 구매 업무 규정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글로벌 구매방침서를 발간하게 됐다.

글로벌 구매방침서는 구매의 역할과 의무를 담은 '구매 업무 정의 및 역할'과 '구매업무 지침', 불공정거래, 공급자 선정의 투명성과 관련된 '윤리규범과 행동지침', 환경친화 제품, 공정거래 등을 담은 '사회적 책임과 역할' 등 네 부분으로 구성됐다.

LG전자는 이 책을 국문·영문 두 종류로 발간했으나 전세계 법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각국의 언어로 발간할 예정이다. 또 전체 내용을 담은 일반 형식의 책과 핵심 내용만 간추린 포켓북 형식 두 가지 형태로 글로벌 구매방침서를 제작했다.

LG전자는 올해 구매업무와 관련된 모든 조직 및 담당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구매방침서를 교육하고, 내년 실제 업무에서 적용하고 있는지 시행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또 글로벌 구매방침서를 기본으로 향후 업무와 연계시킬 수 있는 세부 업무 표준을 만들 예정이다.

LG전자 최고구매책임자(CPO) 토마스 린튼 부사장은 "글로벌 구매방침서를 통해 구매업무를 하고 있는 사람이나 구매업무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효율적으로 소통하기 바란다"며 "정도경영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연예ㆍ스포츠는 조이뉴스24새로운 시각 즐거운 게임, 아이뉴스24 게임메일로 보는 뉴스 클리핑, 아이뉴스24 뉴스레터(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