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국내 태양광산업 최대 클러스터로 뜬다

2010. 1. 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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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국내 태양광 산업의 최대 클러스터가 될 전망이다. 태동기인 국내 태양광 산업은 태양전지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분야서 석유화학기업 OCI이 전북 군산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한화석유화학이 울산에서 생산설비를 갖추는 등 개별사별로 각 지역서 발전해 오고 있다.

이번 세종시 1차 입주 기업에 참여하는 기업 가운데 한화, 웅진, SSF(오스트리아) 등 3사가 세종시에서 태양광 관련 사업을 투자한다.

한화그룹은 2020년까지 총 투자액 1조3270억원 가운데 1조원 이상을 태양광 관련 설비에 투자한다. 세종시에 투자하는 계열 4사 가운데 한화석유화학이 모두 1조600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R & D센터와 태양전지 생산공장, 태양광 모듈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태양광 R & D센터는 2013년 착공해 2014년 완공될 예정이다. 태양전지 생산공장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총 2000MW 규모로 지을 계획이다. 또 태양광 모듈 생산공장은 100MW 규모로 2013년 착공해 2015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총 2000여명이 고용될 것으로 추산된다. 한화석유화학의 태양광 사업은 앞으로 울산과 세종시로 이원화되며, 폴리실리콘-전지-모듈 등 수직계열화를 갖추게 된다.

또 ㈜한화가 총 700억원 규모로, 정밀유도무기 및 첨단센서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할 국방미래기술 연구소를 설립한다. 1단계로 올해 착공해서 2011년 가동하며, 2단계 공사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다. 연구소의 고용인원은 400명으로 잡고 있다. 한화L & C가 총 1300억원을 투자해 소재 연구센터와 태양광 부자재공장, 에너지절약형 건자재 공장, 전자소재 및 부품 공장을 건립한다. 고용창출 효과는 460명 정도로 보고 있다.

이 밖에 대한생명이 총 670억원을 들여 한화그룹 금융연수원을 짓는다. 2014년 착공, 2016년말 완공할 예정으로, 연간 교육인원이 약 7만6000여명 규모다. 이 연수원에는 약 140명이 근무한다.

한화그룹은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관련 입법이 확정되면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고 투자 계획을 확정, 실행할 계획이다.

웅진그룹의 웅진에너지가 태양광 잉곳ㆍ웨이퍼 3공장과 시스템 공장을 세종시에 건립한다. 또 웅진코웨이가 환경가전 공장과 물류센터 및 교육센터, 웅진케미칼이 첨단 소재 사업 공장을 짓는 등 웅진그룹은 계열 3사를 통해 2015년까지 모두 9000억원을 투자한다. 웅진은 또 그룹 차원에서 통합 연구개발센터, 교육 센터 건립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모두 27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 3인 가족 기준 8000여명의 인구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웅진 관계자는 "이번 세종시에 입주하는 3개사 모두 본사가 세종시에 20분에서 50분내 거리의 대전, 공주, 구미에 위치해 있어 신규 첨단 공장 증설에 적합한 입지 조건에 긍정적으로 이번 투자를 검토하게 됐다"고 말했다. 웅진그룹은 관련 법안의 입법 내용이 확정되면 각 사별 이사회를 거쳐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오스트리아 기업 SSF가 태양광 모듈 제조시설에 2015년까지 1380억원을 투자한다. 2011~2012년 1092억원, 2012~2015년 288억원 등 단계별로 투입하며, 이를 통해 모두 500명의 직접 고용 효과가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m.com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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