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서울시 "수정안 바람직한 결정"

박철응 2010. 1. 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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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철응기자] 서울시는 11일 세종시 수정안과 관련 "국가발전의 올바른 방향을 찾아 정부 효율성을 높이고 역사성을 찾는다는 차원에서 적절하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시는 "잘못된 정부기관 이전보다는 큰 기업이 참여하는 수정안을 통해 효율적인 충청권 경제발전과 시간 단축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시는 또 "세종시 문제는 초기부터 단추가 잘못 꿰어진 것이었다"면서 "잘못 꿰어진 단추임을 알면서 중대한 국책사업을 좌우할 그 옷을 그대로 입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정부기관 일부를 이전할 경우 수도권 분산이나 인구 과밀 해소 효과는 미미한 반면 행정부 분할로 인해 의사소통과 행정의 비효율이 막대할 것으로 지적돼 왔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수정안을 면밀히 검토해 서울시가 협조할 일은 무엇인지 정부와 협의할 것"이라며 "국민들은 이제부터라도 세종시 문제를 더 이상 지역이해 차원에서 다투지 말고 진정으로 대국적인 방향에서 힘을 모을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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